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전시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빛과 소리, 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이다. 관람자의 존재나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이 활용돼 관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을 굴리고 쌓아 거대한 물탑을 만들 수 있다. 또 QR코드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입력하고 증강현실 화면으로 공유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르:빛 워터파고다’ 콘텐츠는 2023년 경기도청 구청사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기획됐으며, 물을 주제로 소원을 이뤄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사전에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은 일몰 시각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한편, 포천아트밸리는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천주호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오는 6월 2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2023 상반기 ‘견생조각전’을 선보인다.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은 현대조각의 저변확대와 의정부문화재단의 예술공간 이미지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의 원로, 중진 작가들 작품을 연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전시한다. 이번 상반기 전시에서는 아트밸리의 중추 작가 24명의 작품 중 시민들에게 작품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선정된 13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조영철(Quadruped) ▲송효근(곰돌이) ▲박민섭(버티기) ▲조요환(대지의 꿈) ▲전신덕(새벽) ▲고근호(기다리는 사람들) ▲전덕제(어머니의 보석지갑) ▲김원근(엔젤맨) ▲이정주(교감) ▲테즈킴(집에 가는길) ▲이용태(Ostrich) ▲김정도(옮겨지는 치즈) ▲장진연(아빠의 청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13일까지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시민아트밸리’ 참여 동호회 및 강사를 모집한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인 생활문화 동호회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운영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생활문화동호회 ▲생활문화강사 등 2가지다. 동호회는 부천시에 소속되거나 거주지를 두고 있는 회원 수 10명 이상 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동호회 활동 경력이 1년 미만인 신규와 2021년 시민아트밸리 선정 뒤 올해 활동 3년 차를 맞은 단체를 나눠 선발해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사 지원자는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문화예술 교육기관이나 평생학습시설 등에서 강의경력을 1년 이상 갖춰야 한다. 동호회 선발 규모는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린 45개 내외 단체로, 1년 미만과 3년 차 각각 20~25개씩 선발한다. 지원 대상 동호회로 선발되면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부천생활문화축제 ‘다락(多樂)’에 참여할 수 있다. 강사 선발 규모는 제한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 및 강사는 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