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주교육지원청 공식 채널에 盧 비하 일베 포스터 게재 논란
여주교육지원청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홍보 영상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합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1일 오후 11시 40분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입 교원 홍보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3월 1일 새로 발령받는 교사들에 여주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물로, 도입부에는 ‘부산행’ 포스터가 쓰였다. 부산행 타이틀은 ‘여주행’으로 바꿔 썼다. 게재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이 포스터가 영화사에서 만든 원본이 아닌 ‘일베’에 지난 2016년 7월경 올라온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합성사진’이라는 게 누리꾼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여주교육지원청은 급히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영상은 이미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영상 속 포스터에는 일베를 상징하는 표시와 노무현 전 대통령 모습이 합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터 왼쪽 뒤에는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고, 반대편인 오른쪽 뒤에 있는 배우는 일베를 상징하는 손동작을 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