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전시로 다양한 멋 감상해요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치러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는 화합과 전진이라는 기치 아래 전 세계 160개국이 참가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88서울올림픽은 분단국가인 한국에 세계 여러 나라가 모였다는 의미와 더불어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경제·문화·스포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특히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국은 급격한 성장을 이뤘고, 1980년대 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시는 변화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기획한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온라인 전시’를 통해 88서울올림픽을 준비하며 기획된 총체적인 디자인 과정을 살펴보며 한국의 건축과 디자인을 되짚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1월 21일 막을 올린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현주, 정다영 학예연구사는 전시투어 영상에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한국의 건축과 디자인이 1980년대와 1990년대 사이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계기로 시간 물질문화 등 여러 인공물들이 발전하는 다양한 풍경들을 조망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진달래, 박우혁 작가의 ‘마스터플랜 : 화합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