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극본 박그로, 원작 네이버웹툰 ‘우연일까?')가 7월 3일, 첫사랑의 달콤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의 ‘재회’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연일까?’는 서툴고 찌질했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이 드라마는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하여 수많은 우연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레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재회’ 포스터에서는 바닷가 모래사장에 나란히 누워 있는 이홍주와 강후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반짝이는 바다와 어우러진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당황한 듯 머뭇대는 이홍주의 손과 그를 바라보는 강후영의 다정한 눈빛 위로 ‘해동 후 다시 냉동할 수 없습니다. 이 첫사랑 해동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더해져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변화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소현은 사랑을 두려워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PD ‘이홍주’로
“노력 속에 자신의 운명이 바뀝니다. 다만 무조건 노력이 아니라 관상을 통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때 자신의 삶을 성취시킬 수 있습니다.” 사주명리학계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완 동국대 교수가 관상 보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 신간 ‘관상심리학’을 출간했다. 지난해 10월 출간한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은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관상을 소개하면서 관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했다면, 12월 선보인 시리즈 2권 ‘관상심리학’은 관상의 의미와 분석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 김동완 교수는 얼굴 형태와 색채, 귀와 이마, 눈썹, 눈, 눈동자, 얼굴의 점 등 부위별 형태에 따른 사람들의 성격과 능력, 리더십 등을 세세하게 분석한다.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은 타원형과 직사각형의 관상으로 리더십이 있고, 적당한 계획성과 자유성, 여유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최근 빌보드 2020 연말 차트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그룹의 왕좌를 지킨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뷔는 일찍부터 명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관상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이 눈꼬리를 지나쳐 이마 옆까지 길게 뻗은, 짙고 뚜렷한 청수미의 눈썹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사진공간 움_UM이 김정대 작가의 사진전 ‘지리멸렬(Incoherence)’을 개최하고 운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리멸렬(支離滅烈)’은 이리저리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뜻을 지닌다. 김정대 작가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나름의 경로가 있고 그 과정 속에 소멸하고, 소멸 전 행적을 남긴다”며 “행적의 마지막 단계는 통증이고, 통증은 정지된 사물로 고스란히 남는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전시장에 발을 들이면 김 작가의 대표작인 ‘멸치’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는 듯 여백을 가득 메운 멸치뿐 아니라 타고 남은 ‘성냥’, ‘머리카락’, ‘못’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한쪽 벽에 걸린 ‘사과’는 실제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 그들이 먹고 남은 사과를 창고에서 몇 년 묵힌 오브제를 사진으로 찍은 작품이다. 김정대 작가는 “2014년에 주위 사람들을 만나 사과를 먹게 했다. 먹은 상태를 모아 사진을 찍어보니 영 느낌이 나지 않아서 몇 년이 흐른 뒤에 다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성냥’에 대해서는 “오브제는 사체이다. 성냥도 불이 켜지기 전에는 정의된 것일뿐 성냥이 아니다”라며 “불을 켠 것도 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