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문가’로 통하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십여 년의 세월 동안 수원시민의 곁에서 지방자치와 수원시의 성장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지난 8월 12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살피는 것이었다. 이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곳을 찾아다니며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고민하고 있다. 다음은 유문종 제2부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수원시 제2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수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엄중한 시기에 제2부시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도시·안전을 총괄하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시민의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느껴진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원을 그리고 만들기 위해 민관협치를 비롯한 환경, 자치분권, 특례시 분야의 다양한 시민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완성하기 위해 쉼 없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활발한 현장 행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현장은. 100일간 3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2022년 6월 지방선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지자체이자 특례시 승격을 앞둔 수원시의 새로운 수장에 연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염태영 시장이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이자 특례시장으로서 명예롭게 물러나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포스트 염태영’을 향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 상태로 자천타천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희겸(57)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수원시장 출마'를 암시하며 물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행정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유신고 졸업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까지 역임하며 이재명 지사와 손발을 맞춘 경험을 갖고 있다. '정조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는 김준혁(53) 한신대 교수는 최근 '수원전문가'를 내세워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18년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의 대변인과 기획본부장을 지낸 수성고 출신의 김 교수는 '염태영의 적자'를 자임하고 있으며, 더불어시민당 창당대회 의장과 공관위 간사 등을 지내 당내 우군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장현국(58) 경기도의회 의장은 한국노총 수원지부 의장과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을 지낸 경기도의회 3선 의원으로, 노동계의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과 많이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전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모임과 행동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이죠.” 유문종 미얀마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수원시민모임 대표가 사진전 ‘미얀마의 色’의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대한민국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자비하게 탄압받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웠다.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직선제 개헌이라는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었던 것”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어느 순간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속적으로 진화, 발전하는 게 민주주의고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얀마민주화투쟁을 지지하는 수원시민모임은 25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를 위한 수원지역 순회 사진전을 계기로 구성됐다. 자발적으로 모인 이들은 1인 피켓시위 등 지속적으로 민주화지지 행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유문종 대표는 “미얀마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 계엄령이 선포되고 차단됐을 때 외국에서 연대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전해지면서 희망을 갖게 됐다”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덧붙여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