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8월 25일까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한 유물 기증 캠페인 ‘장롱 속 유물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973년 7월 부천군에서 부천시로 승격된 역사적 상황과 생활사를 담은 유물들을 찾는다. 수집 대상은 ▲부천 관련 문서와 사진, 생활용품 ▲시 승격과 관련한 사진 또는 신문, 영상자료 ▲부천 현 소재 또는 과거 소재했던 기업과 관련된 자료(작업복, 안내지 등) ▲부천 소재 학교와 관련된 물건(교복, 상장, 배지 등) ▲수주 변영로와 관련한 유물적 가치가 있는 자료 ▲부천 역사와 관련한 고대-근대 유물 등이다. 기증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 유물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기증 적합성 검토 뒤 특별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자는 오늘 9월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 ‘내가 사랑한 부천’에 초대될 예정이다. 유물 기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3·1운동 102주년과 광복 76주년을 맞이한 2021년, 경기도에서는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시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사업의 지속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해당 공모는 ▲예술창작(연극, 무용, 음악, 인형극) ▲콘텐츠 개발(체험, 교육, 캠페인) ▲학술연구(가치공유 학술대회, 공청회 등) 분야를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뿌리를 이루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의 일제잔재 청산과 관련된 문화 예술 콘텐츠를 경기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경기도의회 역시 지난 2019년 11월 5일, 도내에 남아있는 친일잔재 청산의 방향과 범위를 설정하고 원활한 청산 작업을 지원하고자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우리의 잘못된 과거를 성찰해 공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우리 민족의 과제”라며 도내에 잔존하고 있는 일제잔재를 성공적으로 청산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 차례 활동 기간을 연장해
3·1운동 102주년과 광복 76주년을 맞이한 2021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이영은)은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도민들의 유물기증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독립운동 유물기증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20일 경기도의회가 조례로 제정한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와 관련 있다. 이 조례는 일본제국주의 국권 침탈에 맞서 대일항쟁기, 경기도에 남아있는 일제잔재를 사해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청산함으로써 사회정의 구현에 이바지하고, 도민에게 자주독립과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이같은 도의회의 조례를 바탕으로 캠페인 사업을 펼친다.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및 독립운동 관련 유물의 구입과 기증을 통해 도내 근대역사문화 정체성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관련 유물의 구입 및 기증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도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기증 유물 중심의 특별전 및 학술행사를 열어 ‘경기도 내 독립운동 및 친일잔재 청산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관련 유물 기증을 희망하는 도민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기증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