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1회 삼성생명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21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에서 금 1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104점으로 파주 봉일천고(77점, 금 2·동 3)와 경북공고(77점, 금 2·동 3)를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봉일천고는 경북공고와 같은 77점을 획득했지만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많아 준우승했다. 경기체고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결승에서 최재민이 김찬우(세종 두루고)를 상대로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고, 그레코로만형 55㎏급과 130㎏급 결승에서는 김축복과 홍채빈이 변산휘(파주 봉일천고)와 김세연(경북공고)에게 각각 테크니컬 폴패와 폴패를 당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승욱과 채승원(이상 경기체고)은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과 77㎏급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했고 그레코로만형 60㎏급 김우현(경기체고)도 동메달에 만족했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최재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경기체고 학생들을 지도한 남영욱 코치에게는 지도자상이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전국소년체전인데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27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레슬링 남자 16세 이하부 그레코로만형 42㎏급에서 우승한 윤건아(성남 문원중)의 소감이다. 준결승에서 장한별(충북 한일중)에게 0-5로 뒤지고 있던 윤건아는 괴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는 옆 구르기를 앞세워 유동호(강원중)를 9-0, 테크니컬 폴로 제압했다.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중 머리에 외상을 입은 그는 붕대를 칭칭 감고 이날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 괜찮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윤건아는 이번 소년체전을 앞두고 열린 아시아카텟선수권대회 파견선발대회에서 이번 대회 준결승전 상대이자 우승후보인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는데 힘썼다. 그는 “업어치기 방어 연습을 많이 했고, 기본기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 또 체력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4월 진행된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 이후 1달 여 만에 키가 훌쩍 자라면서 몸무게도 증가한 윤건아는 계체량 통과를 위해 5㎏을 감량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 최은진
설경아(경기체고)가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설경아는 1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김서연(서울체고)을 상대로 10-4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자유형 65㎏급에서는 조은소(경기체고)가 유명인(경남체고)을 폴승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는 윤건아(성남 문원중)가 장한별(충북 한일중)에게 7-4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양주의(파주 봉일천고)가 황예담(서울 고척고)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최재민(경기체고)도 진영준(전북체고)에게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했다. 그레코로만형 남중부 92㎏급 나종연과 71㎏급 김강현(이상 평택 도곡중), 110㎏급 박상준(문원중), 51㎏급 최겸(파주 봉일천중), 남고부 60㎏급 박찬영, 55㎏급 변산휘(이상 봉일천고), 72㎏급 진형준(성남 서현고), 87㎏급 박승욱, 여고부 자유형 72㎏급 송채현(이상 경기체고)은 각각 3위에
윤건아(성남 문원중)가 제32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건아는 24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체육관에서 제4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39㎏급 결승전에서 김종홍(안산 반월중)에게 6-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자유형 46㎏급 결승에서는 김서현(평택 도곡중)이 한민재(서울체중)와 4-4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 갑작스런 부상으로 기권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는 반산휘(파주 봉일천고)가 서민기(경북체고)에게 0-9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주경원(파주 봉일천중)도 박인성(광주체중)에게 4-12로 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