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ESG메세나와 함께 ‘화성메세나아트페어’를 17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화성메세나아트페어 참여자는 김원기, 박석윤 등 화성의 30명 작가다. 지역의 대표 작가들과 젊은 소장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윤석남, 전덕제 두 작가가 특별전으로 초대된다. 윤석남 작가는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 대표작가로 40년 동안 화성시에 작업실을 두고 세계 유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내 친구들(Friend’s Portrait)’ 작품 8점을 출품했다. 화성메세나아트페어는 일회적 행사가 아니라 ‘화성시민 문화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목표로, 화성지역의 예술가와 시민이 올해 2월에 7개년 연차계획을 세우고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국내 최초로 지역에서 ‘메세나 아트페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민간 스스로의 공익활동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셈이다. ‘화성시민 문화기금’을 운영하는 주체는 화성지역의 공익단체인 ‘화성ESG메세나’다. 화성ESG메세나는 화성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연극인, 미술인, 음악인, 시민활동가 등이 주축이 돼 ESG와 메세나의 결합을 통한 도시의 문화생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오는 30일부터 도민들과 지역 노인 시설을 대상으로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접수를 진행한다. ‘아트딜리버리’는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대표 조은하)가 대면교육이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 대응해 도민에게 양질의 예술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협력한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아트딜리버리’ 동시대미술 상자는 여성주의 미술 대모 윤석남 작가의 ‘빛의 파종-999’(1997)를 모티프로 한다. ‘여성으로서의 삶’을 평생의 주제로 삼아온 윤석남 작가의 작품을 모티프로 해 여성의 에너지와 가능성을 함축한 작품으로 의미를 확장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무조각에 자화상을 그려봄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트딜리버리’ 동시대미술 윤석남 작가 상자는 경기도민 대상 500개, 경기 지역 노인 관련 시설 대상 500개 등 총 1000개를 배포한다. 경기도민은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GGC멤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노인관련 시설 모집은 별도로 진행된다. 추첨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추첨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