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 전 무승의 한을 풀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과 후반 김영권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민국은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이란은 7승 1무 1패(승점 22점)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 이후 11년 만에 이란전 승리를 신고했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도 10승(10무13패)째를 거뒀다. 이날 선발라인업에는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김태환, 김영권(이상 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진수(전북), 미드필더 권창훈(김천), 정우영(알사드), 이재성(마인츠),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손흥민(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양 팀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확정한 가운데 경기장의 64,000석은 전석 매진됐다. 이는 2001년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후 역대 10번째 만원 관중 기록이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0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년 9개월 여만에 A매치 6만 관중 동원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경기에서 인원 제한 없이 6만5천석 전체를 팔기로 결정했다. 다만, 경기장 입장시 체온이 37.5도를 넘어가면 입장이 제한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수에 제한을 둬왔던 협회는 지난 2019년 6월 11일 이란과 친선경기(6만213명·1-1 무승부) 이후 2년 9개월 여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이상의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년여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승리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입장권은 경기 8일 전인 16일 오후 7시부터 협회 새 인터넷 쇼핑몰 ‘플레이 KFA’(www.playkfa.com)에서 회원 가입 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좌석 위치에 따라 2만원부터 25만원까지 다양하며 티켓은 1인당 최대 8장까지 살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