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유도팀 소속 김종훈, 김민종, 이승엽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획득, 5월 세계선수권대회와 6월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종훈은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5 회장기전국유도대회 2일째 남자부 90㎏급 결승에서 송민기(용인시청)을 상대로 지도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종훈은 지난해 1차 국가대표 선발전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밖에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민종(양평군청)이 같은 팀 소속 이승엽을 상대로 지도승을 따내 우승했다. 김민종과 이승엽 모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최승우(양주고읍유도체육관)가 원동휘(송백유도관)를 꺾고 정상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부 81㎏급 결승에서는 유도빈(용인대)이 이준환(포항시청)에게 한판을 내줘 준우승했고 여자부 +78㎏급 김하윤(안산시청)도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아주대병원은 안과 이승엽 교수팀(안재홍 교수, 의료정보학교실 이동윤 전문의)이 연구를 통해 녹내장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계적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교수팀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아메드밸브 삽입술을 받은 133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시신경병증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증상이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아메드밸브 삽입술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안압 조절이 안될 경우 시행하는 대표적인 녹내장 수술법으로, 눈 속에 아메드밸브를 삽입해 눈 속의 압력을 일으키는 방수를 배출해 안압을 하강시킨다. 연구결과 이번 XGBoost 모델을 이용한 예측 모델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다른 모델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고령일수록 수술 실패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모델의 성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인구 통계학적 정보, 안과적 변수, 전신질환, 약물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예측력을 극대화했다”며 “또 기존의 다양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과 비교·분석해 최적의 모델을 개발한 후 이를 아메드밸브 삽입술 녹내장 수술에 접목시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