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수원이 수원군이었을 당시 지도엔 면 단위의 권역 위로 도읍이 표시 돼 있다. 빨강, 파랑, 초록 등 다양한 색으로 표시한 권역은 한자와 기호로 행정 단위를 나타내고 있다. ‘화성성역의궤’ 영인본은 정조18년부터 지어진 수원화성의 전 축조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 국립지도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 ‘고지도로 보는 수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열고 있다. 1927년 경기도 수원군에서 태어난 사운(史芸) 이종학(1927~2002)이 평생에 걸쳐 수집·기증한 우리나라 영토 자료에 관한 전시다. 국립지도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수원의 역사와 변화를 70여 점의 자료로 보여준다. 전시는 ‘동서양지도로 보는 한국, 고지도를 통해 만나는 세계관’, ‘지도로 보는 수원’, ‘지도 속 수원 사람들’, ‘지도제작의 산실, 지도를 만드는 사람들의 흔적을 걷다’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동서양지도로 보는 한국, 고지도를 통해 만나는 세계관’에서 18세기부터 조선시대, 1850년대의 지도가 펼쳐진다. 18세기 천하총도에서 세계는 한반도를 동아시아의 섬 또는 반도로 바라봤고 일본의 고지도에는 한반도의 바다를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연맹장이 오는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참가 예선전을 앞둔 농아인 축구 국가대표 격려식에 참석, 선수단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25일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 격려식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 감독, 코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출국과 부상 없는 성공적인 예선전을 치러 대한민국 농아인 체육의 명예를 높이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축구대표팀 유병권 감독은 “예선전을 치러 3위 이상 입상한다면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나, 모든 선수들이 1위를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좋은 결과를 갖고 무탈하게 돌아오는 것이 바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한 것 같다. 합숙 훈련 협조 공문을 보내도 승인해 주지 않은 곳들이 많아 출전 선수가 많이 없다.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농아인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적극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7년 덴마크데플림픽부터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는 김광재 선수는 “훈련 기간이 짧은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