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김천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을 영입했다"라고 29일 전했다. 현금 트레이드로 임명옥을 영입한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에 건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임명옥은 한국도로공사와 1년 보수 총액 1억 5000만 원(연봉 1억 원+옵션 5000만 원)에 계약했다. 사인 엔드 트레이드를 위한 과정이었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을 영입해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2024~2026시즌 임명옥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명옥은 2024~2025시즌 수비 1위(세트당 7.326개)와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로 활약했고, 베스트7 리베로 부문 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3~2024시즌 컬링 국가대표로 공식 임명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회의실에서 국가대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여자 경기도청 ‘5G’와 남자 강원도청, 믹스더블 서울시청 등을 2023~2024시즌 컬링 국가대표로 공식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과 임원들, 남녀 및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6월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열고 2023~2024 시즌 컬링 국가대표로 여자 경기도청 ‘5G’(선수 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지도자 신동호)과 남자 강원도청(박종덕, 정영석, 오승훈, 성지훈, 이기복, 지도자 이예준)을 선발했고 7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믹스더블 국가대표 서울시청(선수 정병진, 김지윤, 지도자 양재봉)을 선발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할 트레이너에는 이호승, 김근화, 임경식 트레이너가 임명됐다. 선수단 구성을 마친 대표팀은 내년 개최되는 세계 선수권 대회 입상을 목표로 경기도청 5G는 6일부터, 강원도청은 18일부터 장기간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호 회장은
경기아트센터 서춘기(64) 신임 사장이 지난 달 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 서 신임 사장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예술단 총괄본부장,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공연장 전문 컨설턴트,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 운영위원,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뮤지컬과 오페라 감상법 강사 등을 지냈고,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부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2012년 실내음향학으로 한양대 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악 오케스트라 악기배치 및 국악 전용 홀 음향설계 표준안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했다. 서 신임 사장은 경기아트센터 향후 경영 비전으로, ‘국내 문화예술 최고 위상의 공연장 및 예술단 운영’을 내놓았다. 세부내용으로는 ▲예술역량 강화 및 새로운 예술생태계 조성 ▲인력과 조직의 혁신 ▲생활예술 인프라 및 미래세대를 위한 기반 확충 ▲경기 남·북부 문화예술 불균형 해소 등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서 신임 사장은 “경기도 대표 공공 공연장으로 공연예술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를 위한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어젠더를 설정하고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부심과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는 경기아트센터가 되기 바라며, 문화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이사 6명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지역 내·외 문화예술 전문 분야, 청년·미술·무용 분야 등에서 위촉된 12인의 재단 선임직 이사는 연임된 기존 이사 6인과 새롭게 선임된 이사 6인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사들은 용인문화재단 10주년 기념사업, 용인시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추진사업 등 재단 주요업무 및 사안의 심의·의결에 대한 역할을 한다.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선임직 이사 임명장을 수여한 뒤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각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용인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이사 6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지난 27일 용인시청에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사무처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 선임을 미루면서 업무 공백이 장기화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도 예산 수립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7월 10일 박상현 전 사무처장이 사임한 이후 2개월이 넘도록 후임 사무처장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지난 7월 16일 열린 민선 1기 첫 이사회에서 박상현 전 사무처장의 후임 사무처장을 공모를 통해 뽑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공모 준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체육회는 또 지난 달 초 각종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하면서 인사위원장과 도민체전운영위원장을 선임하지 않았다. 경기도체육회 규정에는 인사위원장과 도민체전운영위원장을 회장이 임원 중에 선임하도록 돼 있지만 최근 대한체육회 규정 개정에 따라 도체육회도 규정을 개정하면서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임원이 위원장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을 바꾸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도체육회가 사무처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인사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인사위원장을 누가 맡게 될 지 윤곽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도체육회가 사무처장을 공모로 선임한다고 해도 인사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공모 과정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