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1, 본명 장용준) 씨가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장 씨는 응하지 않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 씨를 체포해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 씨가 낸 교통사고는 가벼운 접촉 사고여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의 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 씨는 지난 4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된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국민지원금 대상자를 비하하는 막말로 여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또 시끄럽다. 이번엔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그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지난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상태다. 2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장씨가 연루된 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새벽 시간대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길을 걷던 중 차량에 몸을 부딪히면서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장씨 등 관련자들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