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전문가협회와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는 4일 사회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와 사회서비스전문가협회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제공인력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사회서비스전문가협회는 사회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면서 중요한 양질의 제공인력 양성 및 청년고용, 취·창업지원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대, 경력단절 여성지원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종사하거나 종사를 희망하는 경우 지원하는 단체이다. 김철희 사회서비스전문가협회장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은 양질의 제공인력을 지원받고, 정기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설립했다”고 말했다. 김철희 회장은 이어 “한신대 특수체육학과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및 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교육기관과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일자리 창출 및 구인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전문교육의 혜택을 주고 취업과 창업에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연구팀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성인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한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자폐성 장애는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과 흥미를 보이거나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 발달 장애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지적 능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실행기능에 결함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실행기능은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분배해 우선순위에 따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지처리 과정이다. 실행기능이 부족할 경우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실천하지 못하고 주변 환경의 예상치 못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성인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가족들에게 더욱 의존하는 등 사회에 적응하고, 성인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학습한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간 개발된 자폐증 환자를 위한 실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성인 대상의 연구는
경기도체육회가 서울의 한 대형약국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수 만개를 기증받았지만 사실상 사용이 불가한 제품이어서 무용지물로 전락될 처지에 놓였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월 4일 도체육회관에서 8번가 위드팜약국(이하 약국)과 ㈔남북체육교류협회로부터 4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를 기증받기로 하고 기증식을 열었다. 당시 도체육회가 약국에서 기증받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는 채혈을 통해 항체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채혈에 필요한 침과 튜브가 필요하지만 채혈도구는 기증 물품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체육회는 2월 초 약국 측에 채혈도구가 없음을 알렸고, 약국 측은 제품 판매사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해 판매사에서 채혈튜브와 침을 제공했다. 하지만 튜브는 키트 수량에 맞는 8만여 개가 지원됐지만 채혈침은 키트 수량에 턱없이 부족한 300여 개만 제공됐다. 기증받은 제품의 배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도체육회는 이달 초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등 도내 체육단체에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를 수령해 가라는 공문을 보낸 뒤 도내 체육단체에 채혈침을 제외한 진단키트와 채혈튜브를 각각 800여 개씩 배포했다. 채혈침이 없음을 확인한 체육단체들은 도체육회에 이같은 내용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3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이하 아트경기)’의 일환이다. 협력사 믹(MEEK, 대표 유신애)의 기획으로,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시각예술작가를 대상으로 ‘복합예술 장르의 시장성 및 방법론’에 대해 논의한다. 발제자로는 국제적인 미술행사 아트바젤 홍콩의 비디오섹터 고문 리 젠후아(Li Zhenhua)를 비롯해 실린더 대표 노두용, 다학제 예술가 김다움·듀킴 그리고 2022 아트경기 작가 2인이 참여한다. 발제자들은 ‘국제 다학제 및 융복합 예술의 변모 및 시장성’과 ‘국내 다학제적 예술활동이 실제 판매로 직결되는 대안적 방법론’ 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추후 토론회 영상은 온라인에 게시돼 지속적인 담론 형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토론회는 50인 선착순으로 경기문화재단 지지씨 멤버십을 통해 모집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믹과 함께 12월 중순까지 ▲작가-평론가 매칭 비평 ▲온라인 스크리닝(작가의 영상·퍼포먼스 작품 발표 및 상영)을 통해 경기도 융·복합 예
지난 22일 전면등교 시행 이후 하루 3000~4000명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를 갖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접종 참여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유은혜 부총리가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모여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학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접종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22일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 학교에서의 전면등교가 시작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후 확진자가 하루 3000명 대가 나오는 엄혹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 학생들이 감염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521.2명으로, 성인 확진자(562.3명) 발생률을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66.1명으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진로 프로그램 ‘꿈이 피어나는 꿈틀이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이 피어나는 꿈틀이교실’은 4개 분야 유망직업에 대한 맞춤형 강의와 직접 제작 및 실습해 볼 수 있는 진로체험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활동은 ▲마스크 착용앱을 코딩해보는 인공지능 전문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칠보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할로코드를 활용한 블록코딩 전문가 ▲자율주행 자동차 전문가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26일부터 수강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활동 기간은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칠보청소년문화의집(031-278-73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11일 지역문화진흥원 차재근 원장을 초청해 문화도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사업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시민과 관계자가 문화도시를 이해하고 필요성을 공감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의 일환이다. 지난 4월에는 지역문화매개자인 아트러너, 마을활동가 등 용인시민과 문화도시 유관부서·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문화도시의 탄생과 배경, 나아갈 방향(문화디자인 자리 최혜자 대표) ▲문화도시와 ESG 경영(SK 사회적가치연구원 박성훈 연구실장) ▲문화도시의 사례(칠곡군 문화도시지원센터 서민정 센터장) 등 문화 정책과 사회적 가치 등 문화도시와 연계된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특별 강사로 초빙된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차 원장은 11일 오후 3시 ‘문명과 도시, 재생, 문화도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추진 전략을 분석해 ‘문화도시 용인’이 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교학점제’를 보완하기 위해 박찬대(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전국 고등학교로 확대된다. 해당 법안에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 늘어난 과목 수와 함께 극심하게 모자라는 교원 인원을 맞추기 위해 교사 자격증 표시과목이 없는 분야에 대한 교과목 개설 시 ‘교원자격증이 없는 인력’을 기간제 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이 포함됐다. 교원단체들은 즉각 반발하며 “고교학점제 도입이라는 미명 하에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넘어 무자격 교원임용제를 도입하려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교원자격증도 없는 무자격자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맡기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비판했다. 이어 “전문성은 물론 소명 의식, 학생에 대한 이해와 수용력 등 교원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교직의 특수성을 완전히 무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그동안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정규교사 채용,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계의 요구는 묵살하는 가운데, 취업률
◆아들과의 대화법/손경이 글/길벗/304쪽/값 1만4800원 “완벽한 엄마가 될 수 없다면 대화하는 엄마가 되세요.” ‘아들과의 대화법’은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박사가 오늘도 아들 키우기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전하는 51가지 관계교육법을 다룬다. 저자는 전작인 성교육 책에서 몸에 대한 존중감을 키우는 것이 자존감 교육의 시작이며, 왜곡된 성의식이 결국 큰 문제를 만든다는 기조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런데도 많은 엄마들이 성교육은 커녕 서로 목소리를 높이거나 아예 아들이 입을 닫아버려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속상해한다. 손 박사 역시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대화 없이는 관계 개선도, 문제 해결도, 자존감 교육을 시작할 수 없음을 깨닫고 ‘아들과의 대화 원칙’을 세웠다. 엄마 경력 26년차, 상담과 교육 강의 경력 19년 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아들과 경험했던 이들과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사례를 ‘아들과의 대화법’이 진솔하게 담아냈다. 손경이 박사는 “이 책을 읽을 아들 엄마들, 남자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분들, 미래에 훌륭한 남성으로 자라날 우리 아들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그의 아들도 여는 글을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휘청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이 DMZ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JTBC 특별기획 '여기 태그'를 제작 지원했다. Let’s DMZ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여기 태그'는 예능과 로드다큐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방송에는 앤디(신화), 니엘(틴탑), 이진혁(업텐션), 리키(틴탑), 수빈(달샤벳), 솔지(EXID) 등 아이돌들이 출연, DMZ 155마일의 역사·문화·생태를 도보로 체험하며 평화누리길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한다. 특히 역사전문가 최태성 강사와 DMZ 생태전문가 박병권 교수 등이 함께 나와 DMZ의 역사와 생태환경에 대한 알기 쉬운 해설을 곁들여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출연진들은 중간 중간 민통선 내 검문소를 통과하는 긴장감을 경험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캠핑과 버스킹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지는 ▲김포 애기봉 ▲파주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 ▲연천 황포돛배 ▲통일미래센터 ▲연천 호로고루성 ▲철원 소이산 ▲고성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등이다. 특히 파주 임진각에서는 미군 주둔지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캠프 그리브스와 최근 정식 개장한 평화곤돌라를 체험하며 평화와 예술관광의 명소로 크게 변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