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가 출판사 열화당과 함께 '조안 조나스―인간 너머의 세계(Joan Jonas―The More-than-Human World)'를 발간한다. 이번 도서는 제8회 백남준 예술상 수상을 기념해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동명의 전시와 연계해 출간된 단행본으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비디오·드로잉·설치를 결합해 몸과 공간, 이미지의 관계를 실험해 온 조안 조나스의 작업 세계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현재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백남준 예술상 수상작가전(2025년 11월 20일~2026년 3월 29일)이 진행되고 있다. 전시와 단행본의 제목인 ‘인간 너머의 세계’는 인간과 동물, 식물, 자연 현상 간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탐구해 온 조안 조나스의 생태적 관점을 함축한다. 초기 대표작 '바람(Wind)'(1968)에서 '화산 이야기(Volcano Saga)'(1989), '육지를 떠나서(Moving Off the Land)'(2016~2020), '소리 만지기(To Touch Sound)'(2024)로 이어지는 작업은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창작의 적극적 요소이자 협업자로 인식하며 예술을 생태적·우주적 차원으로 확장해 온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예술상 심사위원회는 제8회 백남준 예술상 수상 작가로 조안 조나스(Joan Jonas, 1936-, 미국)를 선정했다. 백남준 예술상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주최하는 예술상으로, 2009년 신설해 2021년까지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으로 7회 운영했다. 지난 2년 동안 예술상 개편으로 기존 심사 항목인 창의성, 실험성, 급진성에 더해 세계평화에 기여한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조안 조나스는 196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비디오, 퍼포먼스, 조각, 설치 등 여러 분야를 통섭하고 융합하며 다양한 현대미술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초기엔 휴대용 비디오 카메라, 텔레비전 모니터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자신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비디오 시대에 어떻게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물었다. 최근에는 문명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의 이분법에 대항하는 창작을 통해 인간 중심주의를 비판했다. 2015년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미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됐으며, 2024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다. 한편, 이번 2024 백남준 예술상 운영을 위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전 세계 미술 전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