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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32억 원 개발 용역 남발”….제물포주권포럼, 유정복 시장 용역 만능 비판

민선8기 용역 발주로만 132억 원 투입
제물포주권포럼 ”실질적인 성과는 없어, 보여주기식 행정” 비판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거액의 혈세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제물포주권포럼은 논평을 통해 유 시장이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거액의 혈세만 낭비하는 용역 잔치로 전락했다고 규탄했다.

 

제물포포럼이 조달청 나라장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선8기 유 시장의 취임 이후 공약 이행과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명분으로 발주된 주요 사업의 용역비 합계는 132억 87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 시장 임기가 고작 4개월 남은 상황에서 130억 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정작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 실현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시장의 핵심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약 20억 원이 투입된 데 이어 인천 내항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위한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등에도 37억 원이 쓰였다며 비판했다.

 

중구 원도심 및 내항 일대에만 용역비 57억 원이 투입됐음에도 주민들이 느끼는 정주 여건 개선이나 원도심 활성화 등의 실질적 변화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개발 공수표식 행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 및 실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용역부터 발주하고 보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민선6기 시절의 실패가 되풀이되는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2조 원 규모의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80층 규모의 복합시설 건립을 호언장담했지만 화려한 말잔치로 끝나는 등 실질적 성과가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과거의 실패에서 교휸을 얻기는커녕 다시금 용역이라는 포장지로 알맹이 없는 개발 사업을 가리는 행태는 용납해서는 안돼며, 거액의 용역비로 업체들의 배만 부르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허인환 제물포포럼 대표는 “유정복 시장은 화려한 조감도 제작에 예산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 및 골목 상권 회복 등 주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실무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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