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17일 열리는 2021시즌 첫 주중 홈경기에서 코로나19로 결장 중인 무고사 선수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인천 구단은 17일 수원FC와의 시즌 첫 주중 홈경기를 무고사 데이(Mugosa Day - ‘인천, 다 무고사랑 해’)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관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팀의 주포 무고사 선수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단 소속 공격수 무고사는 지난 2월 전지훈련 도중 가족 일로 고국 몬테네그로 방문 후 코로나19에 확진되어 현재 관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에 구단은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2021시즌 첫 주중 홈경기를 ‘무고사 데이’로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 당일 전반 9분이 되면 무고사 선수를 위한 박수 응원이 이뤄진다. 하프타임에는 무고사 고유의 ‘We Are Strong’ 세리머니가 단체로 진행된다. 또 수원FC전 홈경기를 찾아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무고사 친필 사인 스킬볼을 증정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이날 득점을 기록한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매치데이볼도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이다. 경기장 테이블석에 앉는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테이블
수원 일가족 6명이 코로나19에 연쇄 감염된 가운데 이번 집단 감염은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했던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수원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일가족 중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가장 A씨(수원 164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오후 수원의 한 일식집에서 지인들과 회식자리를 가졌다. 같은 시각, 이들로부터 약 4~5m 거리에선 지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70대 B씨(수원 148번)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당시 B씨는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19일 발열 증세가 나타났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B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A씨는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 사이 A씨와 함께 생활하던 가족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24일 A씨의 어머니, 아내, 아들이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흘 뒤인 28일 A씨의 또 다른 자녀 2명도 확진됐다. A씨를 포함한 일가족 6명이 모두 연쇄 감염된 것이다. 한편, A씨 일가족이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광화문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