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한가람이 10월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가람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12일 밝혔다. 10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32~34라운드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안양 한가람과 울산 HD 이동경(당시 김천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한가람은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빨랫줄 같은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동경은 3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26분 절묘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한가람의 골은 6~8일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4483표(68.8%)를 얻어, 2032표(31.2%)를 획득한 이동경의 골을 제쳤다. 한가람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2025시즌을 이끌 주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안양은 18일 “유병훈 감독은 2025시즌 주장으로 이창용, 부주장 김동진과 한가람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2022년 안양에 합류한 이창용은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23년 여름부터 안양의 주장으로 임명돼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였다. 이창용은 구단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지난해 안양의 창단 첫 승격을 이끌었다.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선수단을 독려하고 고참 라인으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동료와 후배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이창용은 “올해도 중요한 주장직을 제게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팀의 주축인 고참라인들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며 선수단을 이끌겠다. K리그1에 도전하는 2025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주장으로 임명된 김동진은 2022년 안양에 합류한 후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 11 수비수에 선정된 핵심 전력이다. 활발한 성격으로 팀 내부 화합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며 주장인 이창용을 도울 예정이다. 김동진은 “또다시 부주장을 맡게 되어서 영광이고 팀에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