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사진부 옥지훈 기자가 ‘제26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옥 기자는 지난해 12월 14일 본지에 게재된 ‘어게인 2024 투란도트’ 박현준 예술총감독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터의 이미지와 박감독의 얼굴을 절묘하게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찍은 사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옥 기자는 이 사진을 통해 2003년 한일 월드컵 1주년 기념 공연 이후 21년 만에 열리는 대작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준비하던 박현준 예술총감독의 포부와 공연에 대한 기대를 위트있게 전했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신문과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 12월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중에서 뉴스, 스포츠, 피처&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6개 부문에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소속 사진기자 16명이 지난 1년 동안 전국 곳곳을 누비며 카메라로 포착한 다채로운 사진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21일 온라인으로 개막됐다. 전시가 열린 경기지회 홈페이지(www.ggkppa.or.kr)를 들어가보니 그야말로 사진기자들의 땀과 열정으로 탄생한 주옥같은 사진들이 줄을 이어 고개를 내민다. 경기도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 사고는 물론 자연의 변화를 담은 사진, 가슴이 찡한 사진, 연출력이 돋도이는 작품 사진 등까지, 한 장 한 장이 모두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사진을 찍을 당시의 긴박함이나 감동,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 앞에서는 감동과 애잔함이 동시에 전해졌다. '취재 사진'이라는 특수한 이름에 걸맞게, 일반 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닌 만큼 놓치면 아까운 전시가 될 듯하다. 전시는 1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금은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전시를 관람하면서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는 코로나19도 종식되고 보다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함께 기원해보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