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KT는 51승 4무 50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패트릭은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솔로포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T는 5회말 수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내줘 0-1이 됐다.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타선이 묶여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KT는 7회말 한화 문현빈에게 솔로포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잠잠했던 KT 타선은 문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힘을 냈다. KT는 8회초 황재균이 한화 바뀐 투수 한승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침묵을 깬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진혁이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현우의 안타, 이정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성남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성남시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의혹 제기 측에서 수사의뢰를 한다면 적극 수사를 협조키로 했다. 4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25일 외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 2조7000억 원대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20만6350㎡ 부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5년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완공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한화 컨소시시엄 측은 심사 이틀을 앞둔 지난달 23일 심사위원 예비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며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30일 ‘명단유출 관련 조사 및 수사의뢰 요청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평가위원 모집과정부터 예비후보 선정 및 유출 의혹, 심사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성남시는 감사부서를 통해 경위파악에 들어갔고 평가위원 선정 및 평가 절자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는 지난해 9월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공고를 진행, 3개월여 간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해 사업참여계획서를 준비토록 했다. 그 결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한화 컨소시엄, 엔에이치투자증권 컨소시엄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지난 22일 신청했다. 공사는 제출된 신청서 및 사업참여계획서를 토대로 오는 25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날인 26일 공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 독립야구단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소속 외야수 권광민(24)이 한화 이글스 지명으로 프로선수 꿈을 이뤘다. 권광민은 지난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2022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받아 경기도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11번째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에 입단한 그는 장충고 3학년 시절 시카고 컵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했으나, 2019년 3월 방출됐다. 이후 호주리그를 거친 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박태진 스코어본하이에나들 단장은 “(권) 광민이는 단점이 없는 선수다. 구단 내 스타플레이어임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항상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은 선수”라 설명했다. 이어 “가능성이나 기본적인 재능이 뛰어났으며, 군 제대 후 올해 초 입단했는데 짧은 시간 내 많이 발전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대성할 선수”라면서 “먼저 입단한 윤산흠 선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권광민 선수가 결승타를 치는 장면을 꼭 볼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1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광민은
2021시즌 KBO리그도 절반이 지났다. 총 384경기가 진행된 전반기, 1위부터 6위까지 6.5게임차라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10개 팀의 접전 속 리그를 빛낸 대기록들에 대해 알아보자. ▲‘돌부처’ 오승환의 300세이브 KBO리그 세이브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오승환(삼성라이온즈)은 지난 4월 25일 광주 KIA 전에서 497경기 만에 역대 투수 최초로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후 ‘돌부처’ 오승환은 꾸준히 세이브를 적립, 전반기 3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이브 27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재윤(20개·KT wiz)보다 크게 앞서고 있어, 개인 6번째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철인’ 정우람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 한화이글스의 투수, 정우람이 902경기로 등판해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6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출장해 LG 류택현이 가지고 있던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04년 데뷔 이래 매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선 정우람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더 등판한다면 역대 2번째 12시즌 연속 50경기 출
“올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에서 열린 ‘2020 Adequan Global Dressage Festival’ 국제 마장마술(CDI3)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감동적인 순간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 이번 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승마선수로 출전하는 김동선 現 한국학생승마협회장은 자신의 승마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선 회장의 승마에 대한 사랑은 어릴 시절부터 시작됐다. 그는 “승마에 대한 첫 기억은 미취학아동 시절인 것 같다. 승마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따라간 것이 기억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승마의 종주국인 독일에서 2년 거주했는데, 수준 높은 선수들과 같은 말을 탄 적이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말을 타더라도 내가 더 좋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 승마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동선 선수가 출전하는 마장마술은 승마 경기 중에서도 음악에 맞춰 기술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예술성을 가장 중시하는 종목이다. 그렇기에 말과의 호흡은 물론, 평상시 훈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마장마술 종목을 잘하기
KT wiz가 한화 이글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 wiz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즌 개막전 KT는 소형준을 선발투수로 선택했고, 한화는 김민우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토종 투수 대결에서는 막상막하였다. 소형준은 1회초 라이온 힐리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소형준은 추가 실점 없이 KT의 마운드를 지켰다. KT는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박경수가 볼넷, 배정대가 2루타를 쳐내며 무사 2, 3루 득점 찬스를 얻었다. 심우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을 이뤘다. 하지만 이어진 6회초 한화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박정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하주석을 플라이아웃으로 잡았으나, 힐리에게 안타를 맞았다. 노시환이 3루수 땅볼을 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임종찬이 소형준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앞 1루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