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병변 중 팔을 들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4개의 근육인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거나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경우 쉽게 파열될 수 있다. 특히 파열된 회전근개를 방치하다가 어깨 관절염까지 생기는 ‘회전근개 관절병증’은 치료가 쉽지 않다. 치료시기가 늦어진 회전근개는 힘줄과 근육이 이미 지방으로 변성되고 퇴화해 봉합을 하더라도 재파열 위험이 높아진다. 이러한 회전근개 관절병증의 치료법으로 컴퓨터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역행성 인공관절치환술이 주목받고 있다. 역행성 인공관절치환술은 어깨관절을 해부학적 구조와 반대로 인공관절로 대체하여 회전근개를 봉합하지 않고도 팔의 기능을 복원하는 것이다. 역행성 인공관절치환술은 회전근개 관절병증 외에도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골 손실이 큰 경우, 관절의 물리적 손상이나 마모가 심한 경우 등 고난도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게 시행되고 있다. 정밀한 역행성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어깨 전용 컴퓨터 내비게이션이 활용되고 있다. 어깨 전용 컴퓨터 내비게이션은 적외선 카메라가 수술부위 위치를 추적하면서 인공관절이 삽입될 각도와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준다. 2도 이하의 오차범위 안에서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나사의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10월 북유럽에 위치한 발트 3국 라트비아에서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과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Latvian Centre for Contemporary Ceramics)는 지난 6월 30일 라트비아 내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시 준비에 나섰다.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은 경기도자미술관이 추진하는 ‘국제 전시 교류 사업’ 중 하나로, 해외 문화예술 기관, 행정 기관 등과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 도자예술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고 나아가 전 세계 문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자미술관은 ‘2023 라트비아 국제도자비엔날레’에 국가 초청전으로 참가해 오는 10월 4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라트비아 국립 리가 장식예술·디자인박물관(Museum of Decorative Arts and Design)에서 한국 현대도예순회전 ‘자가처방_한국도예’를 개최한다.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동시대 현대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고려청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연구진은 관상동맥 내 딱딱하게 쌓인 죽종을 깎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ROTA)을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환자가 시술 후 심근경색을 경험하더라도 예후에 영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허성호‧유기동‧문건웅‧문동규‧이수남‧장원영‧정진 교수팀은 2010년 1월~2019년 10월 국내 9개 기관에서 관상동맥 내 석회화를 깍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을 이용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시술 전후 심근경색 발생 여부에 따른 예후를 후향적으로 연구했다. 허성호 교수팀은 환자를 시술 전후 심근경색이 발생한 45명의 환자군과 495명의 그렇지 않은 환자군으로 나누고, 시술 이후 1년 동안 심장사, 급성 심근경색, 반복적인 중재시술, 혈관 재개통, 뇌혈관질환 발생 등 주요 심뇌혈관질환 관련 사건의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두 환자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전처치로 회전죽종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시술 후 발생한 심근경색이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회전죽종절제술이 경피
성남에서 활동하는 서예·문인화 작가들이 분당제생병원에서 전시회를 연다. 성남문인화협회(회장 남재륙) 정기 회원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는 38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분당제생병원 본관 지하 1층 전시장에 70여 점의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예술 행사가 코로나 일상을 맞아 3년 만에 부활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문화예술인과 관련자들의 환영과 주목을 받고 있다. 남재륙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주제로 삼고 있는 이묵회우(以墨會友)는 논어에 등장하는 증자의 가르침 이문회우(以文會友)를 응용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로 흩어지고 멀어진 지역 사회를 먹(墨) 예술로써 다시 소통하고 결집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장소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18년 ㈔한국미술협회 성남지회와 ㈔성남문인화협회 성남지부 등 지역에 기반을 둔 문화 예술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예술가들에게 전시장을 제공하는 등 문화 예술 행사를 유치하여 관계자들은 물론 내원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받아 오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4시 오픈 축하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송규정, 문현
다음 달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이재준(단국대)이 제49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준은 2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대학부 회전에서 1차 시기에 40초20, 2차 시기에 40초56을 기록하며 합계 1분20초76으로 강창연(한국체대·1분20초98)과 고석주(서원대·1분22초51)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대회전에서도 1, 2차 시기 합계 1분14초86으로 강창연(1분15초84)과 최민석(단국대·1분16초19)을 꺾고 우승했던 이재준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회전에서는 정승연(수원 광교중)이 1분14초36으로 장가연(강원 둔내중·1분13초6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회전에 출전한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도 1분21초24로 박준우(대구 대륜고·1분20초7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초3·4학년부 대회전에서는 최지은(성남 서울국제학교)이 1분10초84로 안서령(코너스톤서울아카데미·1분09초46)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청 변지영과 이의진이 제52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변지영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 클래식 10㎞ 결승에서 27분12초3을 기록하며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7분47초9)와 정종원(경기도청·28분06초1)을 꺾고 우승했다. 또 이의진은 여일반 클래식 5㎞ 결승에서 15분20초1의 기록으로 한다솜(경기도청·15분41초9)과 이채원(평창군청·15분43초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19세 이하부 클래식 5㎞ 결승에서는 채가은(수원 권선고)이 18분03초6으로 하태경(평택여고·18분27초5)과 오예빈(권선고·19분00초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슈퍼대회전 여대부에서는 군포 수리고 출신 임승현(한국체대)이 56초44로 나아진(고려대·1분05초61)과 오현주(서원대·1분06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류건화(수리고)도 56초53으로 박천중(강원 강릉중앙고·57초84)과 이원빈(충북 청주고·58초00)을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슈퍼대회전 여초3·4학년부에서는 최지은(성남 서울국제학교)이 26초13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