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며, 8월부터 더 뜨거운 홈경기장을 예고했다. 화성은 "8월 2일 김포FC와 홈경기부터 N석 앞 육상트랙에 가변석(서포팅존)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화성 팬들은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응원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설치되는 가변석은 총 200석 규모로 화성 공식 서포터즈 '오렌지 샤우팅'을 비롯해 열정적인 팬들이 응원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수들과 불과 몇 미터 거리에서 마주하는 좌석 배치는 현장의 생동감은 물론, 응원 열기까지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성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가변석 운영은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응원문화를 더욱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 앞으로도 더 많은 관중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8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와 맞붙는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획득하며 11위에 올라 있다. 10위 FC안양(승점 27)과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수원FC가 울산과 원정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한다면 10위로 도약하며 9위 제주 SK FC(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힐 수 있다. 수원FC는 이적생들이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3연승 기간 동안 무려 9골을 터뜨리는 등 파괴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원FC 공격의 중심에는 윌리안이 있다. 위협적인 돌파 능력을 갖춘 윌리안은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번뜩이는 움직임과 패스로 수원FC 공격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윌리안은 수원FC에 합류한지 한 달도 안 됐지만 곧바로 팀에 녹아들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싸박이 득점 감각을 되찾았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윌리안, 싸박의 발끝
수원FC 싸박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1 역전승에 기여한 싸박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7분 안양 마테우스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16분 코너킥 이후 문전혼전 상황에서 싸박의 헤더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FC는 전반 23분 윌리안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넣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안양전 2연패를 끊어내고 3연승을 내달린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쌓으며 '최하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수원FC와 안양의 치열했던 경기는 K리그1 24라운으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뽑혔다. 성남은 후반 13분 후이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3분 전남 발디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1분 프레이타스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성남은 후반 37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3번 만에 너구리 사냥에 성공했다. 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FC안양과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양전 2연패를 끊어내고 3연승을 내달린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쌓으며 '최하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그러면서 10위 안양(승점 27)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안양이었다. 전반 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마테우스가 저돌적인 돌파로 수원FC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F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코너킥 이후 문전혼전 상황에서 싸박이 마무리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싸박의 2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7호 골이다. 수원FC는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오른발로 득점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직접 슈팅 각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윌리안의 프리킥을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막아낸듯 보였지만 골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2-1로 앞선 수원FC는 남은 시간 잘 버텨내며 승점 3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유망한 공격수 이충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5일 밝혔다. 2007년생 이충현은 부천 U-15를 거쳐 현재 U-18 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저돌적인 돌파와 뛰어난 슈팅,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양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충현은 지난 2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서 부천 U-18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대회 전 경기(8경기)에 나서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 우승에 앞장섰다. 그는 이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 U-18 대표팀의 2025년 1차 국내훈련에 소집되기도 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충현 선수의 경기를 많이 지켜봤다. 프로 선수들과 연습경기에서도 가능성을 보았고,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충현은 "처음 준프로 계약 소식을 들었을 때, 구단 첫 사례인 만큼 책임감이 컸고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팀에서 제가 가장 어린 만큼, 주눅 들지 않고 더 많이 배우며 경기장에
K1펜싱클럽이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남녀중등부 에페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K1펜싱클럽은 23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노지후, 김도하, 남백현, 김진환으로 팀을 결성해 서울 덕원중을 45-27로 제압했다. 또 최현서, 박유나, 표주희 송은총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여중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는 대전 문정중을 45-39로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녀중등부 에페 단체전에서 K1펜싱클럽의 우승에 앞장 선 김도하와 박유나는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김도하는 앞서 열린 남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김태영을 15-7로 가볍게 눌러 패권을 안았다. 박유나는 여중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표주희를 15-1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성남여중은 여중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진하은, 이금, 공민지, 정나나가 결승에 나선 성남여중은 서울 신수중을 45-36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여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소리, 김다인, 이래나, 박온유로 팀을 꾸린 수원 창현고가 접전 끝에 서울 창문여고를 44-42로 물리치고 정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고공행진을 이끈 몬타뇨가 K리그2 2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천의 5-3 대승에 앞장 선 몬타뇨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천은 전반 2분 충남아산 정마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12분 바사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의 공격을 이끈 몬타뇨는 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천에게 리드를 안겼다. 몬타뇨는 왼쪽에서 올라온 바사니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사니-몬타뇨의 조합은 후반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몬타뇨는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절묘한 바사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3-1로 크게 앞선 부천은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충남아산 김승호에게 추격골을 내줬고, 3분 뒤에는 데니손에게 한 골 더 헌납했다. 이후 분위기는 충남아산에게 넘어갔지만 몬타뇨가 부천의 해결사로 나섰다. 몬타뇨는 후반 19분 바사니의 킬패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FC는 직전 라운드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FC를 2-1로 꺾었다. 현재 수원FC(4승 7무 10패)는 승점 19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FC안양(승점 24)과 승점 차는 5다. 두 달 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포항전에서 올 시즌 첫 연승 사냥에 나선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6명을 영입하며 선수단 뎁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맞아 조직력을 다졌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수원FC는 순위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다. K리그 최고의 크랙 안데르손을 잃었지만 안현범, 이시영, 한찬희,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품으며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선수층이 얇아 경기 막판에 무너지는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했다. 전반기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수원FC가 포항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02년생 수비수 홍성욱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홍성욱은 2027년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7세 이하 대표팀 출신 홍성욱은 186㎝, 7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대인마크 능력과 제공권을 지니고 있다. 홍성욱은 부경고 졸업 후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2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2023년 부천에 합류했다. 홍성욱은 부천 이적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후반에는 이상혁과 함께 젊은 센터백 듀오로 자리매김하며 부천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나서 부천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홍석욱이 지난 시즌부터 잘 성장하고 있다. 지금도 주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7년까지 우리 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든든한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홍성욱은 "부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금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홈·원정 구분 없이 매 경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두 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5월 18일 대전 하나시티즌전(3-0 승) 이후 두달 만에 승리를 맛봤다.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꿴 수원FC(4승 7무 11패)는 승점 19를 쌓아 10위 제주 SK FC(6승 5무 10패·승점 23)와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이날 경기 균형은 후반 32분에 깨졌다. 광주 아사니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해 광주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기선을 내준 수원FC는 뛰어난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39분 윌리안이 왼쪽에서 올라온 서재민의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FC는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한 안드리고의 낮은 크로스가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적생들의 만점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수원FC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