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원 시민들은 저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경기상상캠퍼스를 찾았다. 지난 20일 경기상상캠퍼스를 찾은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누워 바람을 만끽하거나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주말을 즐겼다. 시끌벅적한 축제는 2023 수원연극축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무대는 로베르트 스트라다(Roberto Strada) 연출의 보알라 정거장(Voala-station)었다. 한국어로 파이팅, 으쌰를 뜻하는 스페인어 보알라에 정거장인 스테이션이 붙었다. 단조롭고 고달픈 일상에서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을 재현한 보알라 정거장은 거대한 크레인과 정교한 구조물을 이용해 하늘을 무대로 삼았다. 곡예단은 우산 등을 이용해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강렬한 라이브 공연은 관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보알라 프로젝트(voala project)는 줄에 의지해 퍼포먼스를 펼쳤고, 모자와 우산에서 떨어지는 종이와 가루 등은 무대를 환상적으로 만들었다. 관객에 손짓하며 호응을 유도해 시민들은 공연에 환호했다. 환경오염을 경고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0~21일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2023 수원연극축제에서 플리마켓 ‘포레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포레마켓’은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를 비롯해 경기도 내 공예 소상공인 등 총 19개 팀이 참여한다. 20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며, 제로웨이스트 상품, 수공예품, 라탄 공예품 등 핸드메이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면 제작, 캘리그라피, 레진아트, 동물 코스튬 입기, 나무 밧줄 로프 교육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3 수원연극축제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포레마켓’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정기 문화축제 ‘포레포레(forêt forêt)’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 8, 9월 4주차 토요일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3 수원연극축제가 진행되는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51개 문화예술 창업 단체가 입주해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