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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 넘치는 재래시장 활성화 주력할 터"

 

"대형할인점에 밀려 활기가 넘치는 옛 이야기가 되어 버린 침체된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단합해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안양시에서 10번째로 재래시장에 정식 등록된 박달시장 상인연합회 신현건(51) 회장은 "정감이 넘치는 시장분위기와 상인들의 어깨를 펴게하는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장기적인 시장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상인들의 단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달시장은 골목길을 따라 점포가 생겨나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돼 지금은 2천600㎡의 면적에 94개 점포가 들어섰다.
그러나 이같은 활성화 추진과정에서 일부 반대하는 상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설명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는 신 회장은 이제는 그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이 결과 주민들의 협조로 시에서 조차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시장 한 복판에 50여평 규모의 상인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설치된 연합회사무실 건물을 신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되고 있는 재래시장 추세에 따라 전국의 시장을 순회하며 시설의 장.단점을 파악한 것이 이번 아케이드 공사에 도움이 됐다"
현재 박달시장은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붕을 덮는 아케이드 설치공사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평소 맡은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의 모습에서 시장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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