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시장은 골목길을 따라 점포가 생겨나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돼 지금은 2천600㎡의 면적에 94개 점포가 들어섰다.
그러나 이같은 활성화 추진과정에서 일부 반대하는 상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설명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는 신 회장은 이제는 그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어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이 결과 주민들의 협조로 시에서 조차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시장 한 복판에 50여평 규모의 상인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설치된 연합회사무실 건물을 신축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되고 있는 재래시장 추세에 따라 전국의 시장을 순회하며 시설의 장.단점을 파악한 것이 이번 아케이드 공사에 도움이 됐다"
현재 박달시장은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붕을 덮는 아케이드 설치공사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평소 맡은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의 모습에서 시장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