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설물 이전 문제로 4년째 지연돼 온 동두천시 3번국도(평화로)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동두천시와 미군측간 합의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시는 미군 측이 당초 주장해온 `막사 이전 및 신축'을 철회함에 따라 255억원의 시설이전 비용 중 221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군측과 3번 국도 우회도로 관련회의를 갖고 미 2사단 캠프 케이시 주둔지 3천445㎡ 반환, 시설이전에 따른 비용 34억원 동두천시 부담 등을 골자로 한 시설물 이전에 합의했다. 시는 또 이달중 미군측과 시설물 이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뒤 내년 1월 해당 구간에 대한 공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키로 합의했다.
시는 3번 국도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5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현동과 보산동 캠프 케이시를 연결하는 길이 2.87㎞, 폭 20m의 우회도로(왕복 4차로) 공사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공사구간 중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주둔지인 길이 154m, 폭 4~15m, 면적 3천445㎡ 부지에 미군 막사 1개동과 초소 2개, 출입문 1개, 담장 등 시설물 이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 구간에 대한 공사를 4년째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미군측과 협의는 양해각서 체결, 시설이전, 공사 등으로 나눠 따로 협의가 진행돼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이번에는 모든 사항을 동시에 협의하에 따라 합의가 빠르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오는 2007년 12월 완공될 예정인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공정률 46%로 개통시 하루 3만2천여대의 차량 분산 효과와 함께 3번 국도의 교통난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