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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자리 ‘학력 양극화’ 심각

고학력·전문직일수록 일자리 줄어 공단지역에 집중…지역편차도 심각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 일자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본지가 경기지역 금주의 일자리를 조사한 결과 일자리 시장은 전반적으로 풍성했다.

하지만 청소원부터 경리사무원, 주방보조원 등 시급이나 일급을 주는 단순 일자리가 많았다. 학력에 따른 일자리는 고학력 일수록 일자리가 줄어드는 현상을 빚었다.

5일 등록된 일자리 중 학력무관인 일자리는 195건이 나타났다. 이어 고졸 이하가 524건, 고졸∼전문대졸 이하가 421건, 고졸∼대졸이하가 441건, 전문대∼대졸이하가 128건, 대졸이상이 115건, 대학원 이상은 3건으로 우리 사회 고학력 취업준비생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지역별 일자리 시장의 빈부격차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지역은 69명을 뽑는 화성으로 그 뒤를 시흥(63)과 안산(63)이 이어 전반적으로 공단이 있는 지역의 일자리가 많았다.

가장 적은 인원을 뽑는 지역은 과천으로 하루동안 단 한명의 인력 채용도 없었다.

취업자들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인 연봉 분야에서는 동두천시의 (주)세코닉스가 경력3년차의 회계사무원을 뽑으며 제시한 3천200만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별 일자리 수는 경력 무관이 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입 135건, 1∼2년이하 61건, 2∼3년이하 48건, 3∼4년이하 51건, 4∼5년이하 1건, 5년이상이 5건이었다.

이 외에도 1년 미만을 경력으로 인정, 채용한다는 일자리는 한 군데도 없었으며 나타나 1년 미만의 경력은 신입과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 일자리 수는 20대가 460개로 가장 많았고 30대(366), 40대(187), 50대(94), 60대(3)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특이 사항으로는 안양시 명학 빌딩이 60세 이상의 경비 및 건물관리인을 뽑으면서 제시한 고졸∼대졸이하 학력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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