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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을 잡아라!

성균관대 취업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참가기업 26곳 규모 작지만 질적으론 ‘으뜸’
삼성·현대·LG 등 대기업, 청년들 발길 끌어

7일 성균관대학교 취업박람회장. 학생들의 취업 열기는 뜨거웠다.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에 3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캠퍼스 내 수성관에서 열린 박람회는 서울 캠퍼스와 수원캠퍼스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26곳. 다른 박람회보다 작은 규모였다. 하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골고루 참여해 질적인 부분에서는 ‘으뜸 박람회’로 꼽혔다.

이번 박람회는 삼성그룹의 계열사 대부분이 참가해 젊은 구직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또 LG와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 페어차일드코리아와 (주)컴투스 등 외국계 기업들이 참여해 외국계기업을 선호하는 청년 구직자들의 입맛을 돋궜다. 특히 삼성의 채용 일정에 맞춰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전체 참가기업의 반 이상이 삼성계열기업이었다.

올 해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 4학년인 김영수 학생은 자신의 과에 맞춰 3군데 기업에 이력서를 넣었다.

또 다른 업체에 면접을 보기 위해 줄을 서있던 김씨는 “졸업까지 아직 1년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취업을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가뜩이나 취업이 어려운만큼 영어부터 학점, 면접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던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4학년인 김성준 학생은 “내년에 졸업 후 바로 취업하기보다는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라며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박람회를 찾았는데 현장을 둘러보니 취업의 심각성을 실감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재학생과 졸업생 뿐 아니라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채용부스 외에 면접이미지 컨설팅과 이력서 사진 촬영관, 취업사주카페 등 취업관련 부대서비스도 진행했다.

특히 삼성과 LG, 현대 등은 채용 설명회도 함께 진행해 기업정보를 원하는 구직자들의 취업활동을 도왔다.

김영식 잡코리아리크루팅사업팀 대리는 “오늘 박람회를 계획하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걱정했는데 다행히 구직자들이 많이 몰렸다”며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들의 실질적 취업을 위해 다른 행사없이 최대한 취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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