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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발길 닿는 곳에 ‘온정의 꽃’ 활짝

가스안전公 경기본부

“성금만 지원하다보니 봉사활동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 같았어요. 올해부턴 저희 손·발이 직접 갑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 60여명이 ‘보람’을 찾아 나섰다.

그동안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방법에서 가스안전공사의 업무인 가스안전점검 및 난방기를 직접 설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6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봉재활원을 방문한 12명의 드림팀(교육홍보·시설진단팀) 손에는 가스히터 3대와 가스안전진단 장비가 들려 있다.

그들의 발길은 곧 40여명이 이용하는 식당을 향했다. 봄기운이 감도는 3월이지만 재활원 식당은 꽃샘추위가 남아있다. 그들은 가스배관 안전점검을 한 이후 가스히터를 설치하고 건물 밖 가스배관 도색작업을 했다.

익숙한 손놀림은 배관을 설치하고, 나사를 풀고 조이며 모양을 갖췄다. 잠시 후 재활원 사람들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봉사활동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경제적으로 후원도 하면서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에서 시작됐다.

가스히터는 가스공사 직원들이 매달 성금을 모아 구입했고, 시공은 흥국가스가 맡았다.

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매월 46만9천원씩 직원들이 모은 성금만큼 재정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를 진행해 전체 1천125만6천원으로 매달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가스시설 무료 개선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원시를 시작해 오산, 안양, 안성, 안산, 평택, 화성, 의왕시 등 사회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설이 노후화돼 개선이 필요한 저소득층의 경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무료로 개선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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