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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작지 4천941㏊ 감소… 10년만에 최대

쌀값 하락·건축용도 증가 등 영향

도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면적이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19만3천628ha로 조사됐다. 이는 쌀 값이 하락하고 판교, 화성, 파주 등 도내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진행되면서 경지면적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농업정보통계과에 따르면 도내 전체 경지면적은 19만3천628ha로 지난해 19만8천569ha보다 4천941ha가 줄었다. 논면적은 11만1천4ha로 2005년 11만6천293ha보다 4.5%, 5천289ha가 줄었고, 밭면적은 8만2천624ha로 2005년 8만2천276ha보다 0.4%, 348ha가 늘었다.

이는 주택·공장 등 건물 건축부지 사용으로 2천937ha가 감소한데다 도로·군부대 등 공공시설로 1천999ha가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논면적이 줄어들고 밭면적이 늘어난 것은 최근 쌀시장 개방과 쌀 값 하락 등의 영향에 따라 소득이 높은 경제작물로 대체하기 위해 논을 밭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경지면적이 많은 지역별로는 화성 2만3천488ha, 평택 2만754ha, 이천 1만7천740ha 순으로 조사됐다. 논면적이 많은 지역은 평택 1만5천489ha, 화성 1만5천219ha, 이천 1만192ha로 나타났고, 밭면적은 화성 8천269ha, 이천 7천548ha, 여주 6천763ha 순으로 확인됐다. 경지면적이 가장 많이 줄어든 시·군은 평택 1천542ha, 파주 730ha, 화성 437ha로 집계됐다.

경기지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4천46개 경지면적 표본조사단위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하고, 2ha이상 경지 증감이 있는 지역은 전수조사 방법으로 시·군 직원이 답사를 방문, 조사할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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