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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 ‘봄바람 살랑’

체감지수 2개월 연속상승… 4월 업황전망도 ↑

지난달 경기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며 4월 업황전망도 소폭 상승해 경기지역 기업들에게 훈훈한 봄기운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78로 전달에 비해 3p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1월 90에서 올해 1월 72로 큰 폭 하락한 후 2월 75, 3월 78으로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렇게 제조업 업황 BSI가 소폭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보통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업황 BSI는 81에서 81로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소기업은 73에서 77로 4p 상승해 중소기업의 경기사정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였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각각 4p, 3p 상승한 79와 78로 나타나 올 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 업종을 보면 화학제품(97→82)이 하락한 반면 1차·조립금속(80→108)과 자동차업종(69→86)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제조업의 4월 업황전망BSI는 88로 3월(86) 대비 2p 올라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이 2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환율하락(14.8%)과 원자재 가격 상승(1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3월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67로 전월보다 6p 올랐으나 4월 업황전망 BSI는 도소매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12p 하락한 72로 나타나 여전히 건설경기의 어려움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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