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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협‘위기의 농촌’ 구하자!

‘2도1농 조합간 자매결연’ 추진 상생자금 1천268억 지원

한·미 FTA 체결로 농업분야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손잡고 농촌살리기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도시조합과 농촌조합의 균형발전과 교류 활성화는 물론 전 조합 자립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상생자금 1천500억원을 지원하고, ‘2도1농 조합간 자매결연’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농협은 5일 수원시 이의동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관내 163개 조합의 조합장과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협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지난 해 경기농협은 도·농 조합간 상생자금 1천268억원을 농촌농협에 지원해 우수 농산물 생산과 판로 확대를 통해 58억여원의 농업인 실익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경기농협은 이날 워크숍과 함께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도(都) 1농(農) 조합간 자매결연 체결식’도 실시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도시농협은 무이자출하선급금 지원, 농촌농협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소비지 유통 확대, 일손돕기 등을, 농촌농협은 주말농장 운영, 팜스테이마을 운영 등으로 도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윤종일 본부장은 “한·미 FTA 체결 및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농촌의 위기를 인식해 도·농 상생자금을 통해 도내 전 농협이 함께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무교동 소재 스타벅스 무교점에서 ‘떡 산업 활성화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협약은 한·미 FTA체결로 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쌀 소비 촉진과 떡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떡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제반여건 조성과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농협은 떡 산업활성화에 소요되는 경기미의 안정된 공급 및 ‘경기미 사용인증’ 업체 선정과 관리를 하게 된다.

또 스타벅스는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해 3개월 동안 무교점에서 떡을 시범 판매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수입쌀 시판 확대에 대응해 경기미의 다양한 소비처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MOU체결로 떡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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