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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위기 고품질 기술로 돌파

농진청, 농촌진흥사업 대국민 보고회

 

분야별 성공사례 발표… 야외전시장도 마련

FTA 협상 후 위기에 빠진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한 ‘농촌진흥사업 대국민보고회’가 11일 농촌진흥청 대강당과 수원소재 4개 연구기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보고회는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우리농업의 힘’을 볼 수 있는 영상물 상영과 연구개발국장의 농촌진흥사업성과보고로 이어졌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우리 농업은 전세계적인 시장개방화 추세와 FTA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품질 기술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지도와 벤처농업, 기술이전 등 분야별 농업인들의 성공사례발표도 있었다.

농촌지도분야에서는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의 장두만 소장이 맞춤형 특화작목개발 보급 성과에 대해, 벤처농업 분야로는 두래배농원 임봉이 대표가 패션디자이너에서 농업의 글로벌 마케팅까지, 우수기술이전으로는 전북한우협동조합 장성운 조합장이 친환경 총체보리한우 브랜드육 생산 성과를 발표했다.

야외전시장에는 농업기계와 에너지 절감관, 작물관, 원예관, 축산관 등을 설치해 그동안 농촌진흥사업이 진행해 온 성과를 전시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채춘금(56·전라북도 남원시)씨는 “지금도 어려운 축산업이 FTA체결 이후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농민들도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보고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장미농원을 운영하는 최주순(42·충청북도 진천군)씨는 “친환경 장미를 이용한 화장품과 음료 등을 개발하는 중”이라며 “장미의 경우 로열티 문제가 심각한 만큼 국산 장미의 필요성이 절실한데 원예관에 전시돼 있는 국산장미 품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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