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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수출증가율 두자릿수

수출입銀, 10~12%대 예상… 8분기 연속 유지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2분기 수출증가율을 10~12%대로 예상해 2005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분기 수출경기는 1분기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10%대 초반의 안정적인 수출증가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 주요수출국의 경기와 수출품의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매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종합해 수출증감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출선행지수는 올해 2분기 111.1을 기록해 전분기(111.6)보다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도 0.5%로 전기(1.7%)보다 하락해 올해 2분기 수출증가율은 1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OECD에서 발표하는 우리 나라 주요 수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경기둔화 가능성과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선행지수도 낮아졌다”며 “이에따라 수출증가율이 낮아질 수도 있지만, 반도체 등 IT 품목과 기계류의 성장세가 예상돼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여건에 대한 전망을 설문 조사해 지수화한 수출업황전망지수는 2분기 116으로, 1분기(99)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기업들도 안정적인 수출증가세 유지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수출채산성 전망지수는 109로 1분기(92)보다 큰 폭으로 상승,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고 수출단가 전망지수도 103으로 상승, 기업들이 최근 원화 환율의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였다.

반면 생산원가 전망지수는 109로 상승해 수출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을 우려했다. 수출업황전망지수는 대기업(107→121)과 중소기업(97→114) 모두 1/4분기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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