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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벼룩시장으로 나들이 가볼까?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인기

안쓰던 제품이 귀한 밑천 자연스레 경제개념 익혀
엄마 손잡고 물건값 흥정수익금으로 이웃 돕기도


모처럼 새봄을 맞아 나눔 한마당 잔치인 벼룩시장이 열린다.

수원YMCA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통9단지 근린공원에서 벼룩시장을 연다.

벼룩시장을 통해 쓰레기를 줄여 자원도 아끼고 모아진 수익금은 영통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쓰여진다.

참가방법은 행사장에서 직접 접수가능하고 환경 부담금 500원을 납부하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 도서, 잡화 등 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행사장으로 나오면 되고 물건 가격은 스스로 책정하고 판매한다.

벼룩시장 참가자의 경우 판매 후 수익금 중 10%이상을 씨앗기금으로 기부하고 모이진 씨앗기금은 영통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수원YMCA: 031-273-8311 녹색가게: 273-8310)

수원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벼룩시장도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앞 야외광장에서 ‘놀토벼룩시장’을 개장한다.

놀토 벼룩시장이란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함께하는 우리! 아름다운 나눔!’을 주제로 여는 벼룩시장이다.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과 가족(1팀당 5명 이내)이 팀을 구성해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다.

자신이 쓰던 물품이나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가격은 5천원 이내에서 스스로 정한다.

판매 후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면 수원시시설관리공단 ‘행복찾기봉사단’에 기부돼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

접수방법은 신청서를 다운로드해서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 (031-218-0412)

인천YWCA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지난 14일 오후 1시에 중앙공원(인천터미널 옆)에서 일반시민 약 1만6천여명이 참가하는 ‘인천시민 행복한 나눔장터’ 개장 행사를 열었다.

2007년 인천시민 행복한 나눔장터는 매월 둘째, 넷째주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벼룩시장이다.

이번 나눔장터는 단체, 가족단위로 참여해 나눔과 순환의 문화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실천하는 자리가 되기 위한 것으로 판매한 수익금의 10%를 기부한다.

오는 28일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나눔장터는 모든 재활용품 장터가 가능한 아나바다 장터와 폐현수막 재활용 테마코너 ‘폐현수막도 이렇게 이용하세요’를 운영하며 부대행사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교동 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032-424-0524)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취지의 수원 아나바다나눔장터는 재활용품판매와 물물교환을 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물물교환식으로 물건을 판매하며, 일반 시민들 역시 의류와 신발류, 가방류, 도서류 등의 중고제품을 팔 수 있다.

장난감이나 책, 옷을 갖고 와서 아이에게 직접 물물교환을 하게 하면 경제교육도 되고 절약정신도 가르칠 수 있다. 무료 종이공예 특강과 친환경상품 판매 등의 특별 코너도 마련돼 있어 엄마들 역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물건을 판매하려면 장터 개장 전날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지만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 기부금으로 내야 한다.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체육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031-273-3030)

안양시 평촌의 중앙공원벼룩시장은 새것 같은 아이들 물건이 많기로 소문난 벼룩시장이다.

5세 이하 아이에게 적당한 의류와 장난감 등이 많고 가격대는 2천~4천원대이다.

좌판 수는 3백여 개이며 구경꾼까지 합치면 매주 수천 명이 모여든다.

오후 2시에 장이 서지만 낮 12시부터 사람들이 몰려 차량통제가 시작된다. 공원 길 건너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길 끝에는 전동자동차를 탈 수 있는 놀이공원도 마련돼 있다.

안양시 주민들만 물건을 팔 수 있고, 재활용 가능한 중고물품만 판매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평촌 중앙공원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031-389-2253)

부천 YMCA 녹색가게에서 주최하는 부천 중앙공원 토요나눔장터는 부천의 명물이다.

좌판이 20~30개 밖에 안 되는 소규모지만 일반 시민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가해 의류와 가방, 책, 장난감 등의 물건을 판다.

엄마와 함께 나온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좌판을 벌이는 곳이 3분의 1이나 될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다.

자기와 비슷한 또래 친구와 물건 값을 흥정하며 자연스레 경제개념을 익힐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032-325-3100 )

이밖에 평택시는 오는 21일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택 시청 앞 광장과 송탄 이충 분수공원, 안중 현화공원에서 알뜰나눔장터를 연다.

안쓰는 생활용품을 서로 나눌 수 있는 나눔장터 뿐 아니라 천연비누와 수세미만들기, 천연염색 등 체험활동과 자전거, 가방, 우산 등을 무상으로 수선해주는 수선마당도 함께 진행된다. (031-658-4144, 031-659- 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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