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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 업고 집값 쑥쑥~

개발 예정지 평택… 교통 요충지 의정부…

작년 연말부터 꾸준한 상승… 한동안 지속 전망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등의 영향으로 도내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평택과 의정부, 안산지역 아파트값은 개발호재에 따라 한동안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평택지역은 ‘2008년 평택시 개발계획’ 발표로 아파트, 단독주택을 사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의정부는 미군부대 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과 제2외곽순환도로, 경원선, 경의선 등 교통 호재가 맞물려 있다. 안산은 건설교통부 시범도시 5곳 가운데 평가 1위를 차지, 광덕로·철로변을 테마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도내 지역별 개발호재에 따라 지난 연말 이후 꾸준히 이어온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택지역은 지난 16일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정부가 ‘2008년 평택시 개발계획’을 승인한 이후 매수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1월 평택시가 65개 사업에 4조1천475억원이 투입되는 ‘2008년 개발계획’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사업규모가 축소되고, 투자금액이 삭감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후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서 평택시와 정부가 모두 59개 사업에 3조1천48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부동산 시장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평택 현지 한 공인중개사는 “매수세가 많지 않았던 지난주와 크게 비교될만큼 문의가 많지만 내놓은 물건이 없다”며 “개발호재가 이미 예견됐기 때문에 큰 폭으로 상승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의정부도 미군부대 이전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의정부 지역은 경전철 개통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용현·송산·민락동 주변이 주목된다.

특히 경기도 제2청사 부근의 금오·신곡 지구도 경전철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 부동산 시장이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 지역은 올 초부터 큰 오름세를 유지해오다 3월 이후 잠시 주춤, 4월 들어서 상승세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월피동, 선부동, 고잔동 일대가 올랐고, 평균 200만원~1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고잔동 P아파트의 경우 전평형대에서 1천만원~3천만원 정도 상향 조정돼 28평형 아파트는 2억1천만원~2억5천3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4평형은 2억7천만원~3억3천만원, 54평형은 4억8천만원~5억8천500만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했다.

안산 단원구 고잔동 K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지역별로 호재가 있어 아파트값은 물론 개발지역 부근은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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