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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기 여전히 썰렁

한은 경기본부… 4월 업황BSI 전월대비 3p 하락
애로사항 내수 부진·환율 하락·원자재가 상승順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30일 발표한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대비 3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된 하락세가 지난달 3p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74로 지난달 81에서 7p하락했고 중소기업은 지난달 77에서 76으로 1p 하락해, 이번달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들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82→92)이 상승한 반면 1차·조립금속(108→89)과 자동차(86→73)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월 중 매출BSI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달대비 5p 하락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96과 95로 나타나 지난달 104에서 각각 8p, 9p 하락해 매출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111로 지난달 109, 108보다 2p, 3p 상승, 매출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기업들이 더 많았다.

5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전월보다 7p 하락(4월 88→5월 81)해 앞으로의 경기전망도 여전히 좋지 않음을 보였다.

기업별로는 대기업(89→82)과 중소기업(87→80)이 모두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1차·조립금속(110→91)과 자동차(97→79), 전자부품·영상음향(82→67) 등의 업종에서 큰 폭 하락했다.

5월의 매출전망BSI와 생산전망BSI, 신규수주전망BSI 및 가동률 전망BSI, 채산성 전망BSI 등 전 부분에서 지난달보다 하락해 업계 부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4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았고, 환율하락과 원자재가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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