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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취업까지 1년 걸린다

1년미만 74% 2년전보다 겨우 2.7% 줄어
“직업 고민” 2002년 8.6%에서 50%로 ↑

통계청, 15~29세 조사

요즘 젊은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과 직업 문제였고 졸업 후 취업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세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인 직업문제는 지난 2002년 8.6%에서 지난해 49.5%로 급격하게 늘어나 현재 청년층 취업난의 심각성을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으로 15~19세는 ‘공부’, 20~24세는 ‘직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15~24세 청년층의 직업에 대한 고민은 6.9%로 신체·용모 및 건강에 대한 고민(19.7%)보다 낮은 수치였다.

하지만 작년 조사 결과 신체·용모 및 건강에 대한 고민(14.3%)은 줄어든 반면 직업에 대한 고민(29.6%)은 큰 폭으로 늘어나 해가 갈수록 직업에 대한 고민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5월 현재 임금근로 형태로 취업한 경험이 있는 15~29세 청년층이 졸업이나 중퇴 이후 첫 일자리를 갖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2개월로 조사됐다.

이는 2005년 같은 시점의 10개월보다 2개월 늘어난 것이고 졸업·중퇴 후 1년안에 취업한 사람의 비중도 74.2%로 2005년 같은 시점보다 2.7%포인트 줄어들어 취업의 어려움을 보였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층의 주된 취업경로는 소개나 추천에 의한 취업(44.5%)으로 이 중 가족과 친지의 추천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신문·잡지·인터넷 응모(27.5)와 공개시험(17.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15~24세 청소년 취업자의 대부분인 82.7%가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기준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19세이하의 임금 수준은 월평균 105만9천원, 20~24세는 120만원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20~24세의 경우 ▲ 대졸이상 130만6천원 ▲ 전문대졸 119만원 ▲ 고졸이하 117만4천원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2006년 기준 15~24세 청소년의 경제활동참가율과 실업율은 각각 30.2%, 10.0%로 2005년의 33.3%, 10.2%보다 모두 낮아졌다.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10명 중 8명(82.1%)이 대학에 진학, 2005년과 비슷한 진학율을 기록했다.

초등-중학교, 중학-고등학교 진학률은 각각 99.9%, 99.7%였다.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상급학교 진학 비율도 68.8%에 달했다.

실업계 졸업자의 진학 비율(49.8%)은 지난 2002년, 취업비율(45.1%)을 처음 추월한 뒤 계속 증가해 10년전(1996년)에 비해 3.1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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