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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달러당 922.4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엔 환율도 동반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최저치인 100엔당 769.05원을 기록해 770원대가 무너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급격하지는 않지만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가 깨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이 급락한 922.4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14일(920.50원)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2.02원이 하락한 100엔당 769.05원에 마감돼 지난 2월12일(768.97원)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환율이 급락하는 이유는 최근 증시와 수출 호조로 해외에서 달러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한달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무려 7조원(약 75억달러)에 이르렀고, 올들어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36억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조선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환율하락의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의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악화돼 세계적으로 달러화 약세기조가 확산된 것도 환율 급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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