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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 불리한 수요자 중대형으로 갈아타기 붐

25.7평 이상 50%배정 당첨 가능성 높아

정부의 1.11 부동산 시장안정 정책이 발표된 이후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이 청약 전략을 대폭 수정, 평형을 확대하고 있다.

9월 이후 추첨제 물량이 소형은 25%이지만 전용면적 25.7평형 초과물량은 50%가 배정돼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은 중대형 통장에서 당첨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특히 무주택 기간이 짧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은 가점제에서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배정 물량이 많지 않은 소형평형의 당첨 확률이 떨어져 중대형 평형 통장으로 갈아타는 추세다.

부동산정보업체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자격조건 때문에 청약부금에서 청약예금으로 평형을 늘려 통장을 갈아타는 일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APT2you(은행공동 주택청약관련사이트)가 발표한 ‘청약통장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달여간 청약부금 가입자는 도내 31개시군 전체 8천309계좌가 감소했고, 청약예금은 2천358계좌가 늘었다.

청약부금 가입계좌의 경우 지난 2월 도내 1순위 기준 27만6천415계좌에서 3월말에는 27만2천884계좌로 1달 사이에 3천531계좌가 감소한 반면 청약예금은 2월 106만2천13계좌에서 3월말 106만4천398계좌로 예금가입자가 늘었다.

특히 청약예금은 85㎡(25.7평형)이하의 경우 1달동안 1천161계좌가 줄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102㎡(30.8평형)초과 135㎡(40.8평형)이하에서 2천564계좌가 늘고, 135㎡초과에서도 651계좌가 새롭게 내집마련의 꿈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약예금 85㎡초과 102㎡이하에서도 331계좌가 늘어 전체가 증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나인성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단기간에 도내 청약예금 중대형 평형에 2천385계좌가 늘어난 것은 중소형 청약통장 1순위자들이 대거 중대형 예금으로 통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유주택자 등 가점제에서 불리한 경우 청약을 서두르거나 통장을 리모델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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