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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본부 여수신 동향 가계자금대출 감소 ‘꾸준’

주택시장 위축과 은행의 여신심사 강화로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가계자금대출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2007년 3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은행권 여신(신탁계정 포함)은 2월중 1조8천693억원 증가에서 3월중 1조 8천937억원 증가로 전월과 비슷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은행계정 여신은 가계대출의 계속된 둔화추세로 증가규모가 1조9천678억원에서 1조8천881억원으로 다소 축소됐고 가계자금대출도 부동산시장 위축과 은행의 여신심사 강화로 지난 2월 5천600억원 증가에서 3월 3천673억원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반면 기업자금대출은 법인세 납부 등 계절적 자금 수요와 일부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 노력, 3월말 휴일로 어음의 결제가 익월로 이월된데 따른 영향으로 전월 1조3천907억원 증가에서 1조4천793억원 증가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비은행권 여신도 마찬가지이다.

비은행권 여신은 영농자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상호금융여신이 늘어난데 비해 부동산 관련 대출의 둔화와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여신이 이전되는 등 상호저축은행 여신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3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166조1천475억원으로 월중 2조5천498억원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계정 예금은 3월말 휴일에 따른 법인세 납부 등의 결제가 익월로 이월되면서 수시입출식 예금이 크게 증가했고 정기 예금도 일부 기업의 단기자금 예치 및 은행의 특판 예금 취급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또 일부 공공기관 등의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CD 및 RP를 중심으로 시장성 수신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반해 비은행권 수신은 전년말 유입됐던 토지보상자금의 인출이 지속되면서 560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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