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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외무역 실적 저조...무역수지 11억200만달러 적자 9.7% 증가

핵실험 강행·미사일 발사 등 환경 악화

북한의 대외무역이 특정국에 대한 교역 편중 현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10월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강행으로 북한의 대외경제 환경이 악화된데다 중국과 태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일본과의 교역편중이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총액은 29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0.2% 감소했다.

수입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2.3% 증가한 20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5.2% 감소한 9억4천700만 달러에 그쳤고, 무역수지도 11억2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2005년 10억5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9.7%나 증가했다.

특히 중국, 태국, EU, 러시아, 일본 등의 주요 교역중 가운데 EU와 일본의 교역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코트라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 강행 등으로 국제사회의 대북경제 제재가 강화되면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 때문으로 분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2.13 합의가 타결되면서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제공되고, 북-미 관계가 진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주춤했던 북한의 대외무역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을지는 북핵문제의 원만한 타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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