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는 성공의 원리가 다른 만큼 끊임없는 배움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15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호텔캐슬 대연회장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디지털시대의 신패러다임’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금룡 소장은 이날 디지털시대를 맞아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면서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1등은 아날로그 시대의 1등과 2등의 개념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아날로그 시대의 매출은 원가와 재료, 노동의 투입량에 따라 비율적으로 상승한만큼 제품의 질과 가격이 성공의 주요요인이었다”며 이 소장은 “그에 반해 디지털 시대의 성공은 고객의 가치만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고객의 이해와 접근이 성공의 열쇠로 작용하고 그만큼 성공의 길이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부터 (주)옥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이끌어 간 이 소장은 삼성과 네이버, 델 컴퓨터 등 디지털시대의 변화에 성공한 기업과 코닥과 모토로라, HP 등 실패한 기업을 비교 설명해 포럼에 참가한 기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으로 이소장은 디지털 시대에 강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할 것과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기업과 개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한국코트렐(주) 금화수 상무는 “이번 강의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며 “자신을 돌아보고 안으로 시대의 흐름에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느끼게 한 좋은 강의였다”고 강의소감을 밝혔다.

이금룡 소장은 삼성물산 인터넷사업부장 이사와 (주)옥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성대학교 디지털중소기업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