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유통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대한민국 유통인의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07 대한민국 유통주간’이 바로 그것이다.
유통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유통산업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2007 대한민국 유통주간’은 한국국제유통산업전을 비롯해 GS1서울 총회, 유통학회 학술대회, RFID/EPC 국제 컨퍼런스, KOCA 세미나, 유통인의 밤(리셉션), 한국유통산업진흥공로상 시상식 등 유통에 관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유통업체에서 취급되고 있는 식품과 생활용품, 소매업 운영에 필요한 설비, 시스템 등이 출품되며, 유통산업 관련 최신 정보와 기술, 아이디어가 대거 선보인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유통산업 관련 최신 동향을 한 눈에 모두 볼 수 있고, 아울러 유통업체 바이어와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크게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한국국제유통산업전은 유통산업을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 유사 업종들을 같은 공간에 배치했다.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주요 업체는 농심과 CJ, 동원F&B, 대상, 풀무원 등 식품기업에서부터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옥시, 피죤, 한국피앤지(P&G) 등 생활용품기업, 동우유통, 태방파텍, 정우교역, 명성기업, 유니코이엔지 등 점포설비·기기업체에 이르기까지 유통에 관한 모든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런 형식은 참가업체와 바이어에겐 동종 업계 정보 교류의 편리성을 주며, 관람하는 참관객에게는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제공해 한 층 높아진 관람문화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2007 한국국제유통산업전’에서 유통에 관한 알짜 정보를 얻길 원하는 관람객들은 파빌리온을 참고해 미리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입장료가 3천원이지만 인터넷 홈페이지(www.retailfair.co.kr)에서 사전 등록할 경우, 별도의 입장권 구입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장 입구에서 번거로운 등록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02-6000-1073, 8196)
전시회와 함께 21일부터 24일까지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GS1(국제표준 상품코드관리 기관) 서울 총회가 개최된다.
국제기구인 GSI(국제표준 상품코드관리 기관)는 차세대 바코드인 전자태그(RFID/EPC)의 국제표준 제정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30개국 150만여 기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GSI는 이번 서울 총회에서 월마트와 까르푸, 메트로, 테스코 등 약 80개국에서 유통에 관한 세계 우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중에 산업자원부와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RFID/EPC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RFID 관련 전문가를 초청, 최신 기술 동향을 듣는 정보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한국유통산업진흥공로상 및 유통인의 밤(리셉션)도 함께 열린다.
이 기간 중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유통산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관련업계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유통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시상은 25일부터 산업자원부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국제유통산업전 기념 리셉션(유통인의 밤)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산업자원부 장관상(12명)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3명)으로 수여된다. (02-522-127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