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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 불리자 흡수, 수도권 3만가구 쏟아진다

내달 용인 상현동 2천가구 등 대단지 7곳

정부의 1.11 부동산 안정대책인 청약가점제 영향으로 가점에 불리한 신혼부부, 유주택자들이 9월 이전 물량에 관심을 갖자 건설업체들이 중소형평형 중심으로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아파트 청약시장 분위기가 침체기를 보이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면서도 청약가점에 불리한 사람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 시행 이전부터 이후까지 분양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양시장에 관심을 가진 청약자들이라면 분양받을 아파트가 향후 실거주지역으로 기반시설환경이 갖추어져 있는지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 건설업체 분양물량 쏟아내 = 9월 분양가상한제와 분양가 공시제도 도입을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7일 입법 예고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월에만 수도권 분양예정 아파트는 58개 단지 3만3천479세대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하면 3만511세대에 달한다.

특히 6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7곳에 이르며 인천의 경우 6월 전체 물량의 21%인 6천504세대가 쏟아질 예정이다.

또 광교신도시의 영향권에 포함된 용인지역 중 상현동에서만 2천394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며 1호선 세마역 인근의 오산시 양산동 1천670세대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9월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가점제에서 밀리난 가입자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는데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공급을 앞당기는 건설업체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분양시장이 분주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컨소시엄 아파트 미래가치 높아 = 컨소시엄 아파트는 내집마련 실현과 미래가치를 한번에 붙잡을 수 있는 물량으로 손꼽힌다.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할 경우 분양물량이 대단지라는 장점이 있고, 2개 이상의 건설사가 공동 시공해 부실시공의 위험이 낮고 부족한 기술이 상호보완돼 내구력, 마감재 등이 일반 물량보다 낫기 때문이다.

도내 6월 이전 컨소시엄 아파트 물량은 고양시 탄현동, 화성시 동탄지구 S10, 11블록이 있으며 8월 이후에는 수원시 권선구, 성남시 판교지구, 의정부시 용현동 등이 예정됐다.

고양시 탄현동(진흥기업, 임광토건)은 일산신도시와 운정 신도시 모두 인접하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905세대 25평형~46평형으로 분양된다.

특히 경의선 복선전철(용산~상암~일산~파주)과 제2자유로가 200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화성시 동탄지구 S10, 11블록(포스코건설, 신동아건설)은 주상복합으로 1천266세대 40평형~98평형을 분양할 계획이다.

8월 말 예정된 수원시 권선구(GS건설, 대림산업)는 주공 1, 3차 연립을 재건축해 1천754세대 25평형~69평형 중 411세대를 일반 분양하고, 10월에는 성남판교 A20-2가(신구종합건설, 대우건설) 948세대 40평형 초과로 분양한다.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의정부시 용현동(이수건설, 현대산업개발)은 2천781세대 21평형~43평형 가운데 1천201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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