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1.7℃
  • 맑음서울 28.7℃
  • 구름많음대전 26.9℃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조금울산 26.7℃
  • 구름많음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5.1℃
  • 구름많음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9.3℃
  • 맑음강화 24.7℃
  • 구름많음보은 26.6℃
  • 구름많음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26.3℃
  • 맑음경주시 28.6℃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道 경제 ‘마이너스 성장’

제조업 1분기 생산율 전달대비 4.8% 감소

한은 경기본부, 경제동향

반도체와 자동차 등 경기지역경제를 이끌어오던 주력 제조업종 생산이 꾸준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 부진을 면치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0일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의 부진 등으로 전기대비 4.8% 감소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모니터링 결과 4월중에도 원화강세와 제품가격 하락 등으로 이 추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이 반도체와 LCD 제품가격 하락, 팬택앤큐리텔과 VK 등 지역소재 핸드폰 업체들의 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도체는 낸드플래시 경기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력부문인 D램 가격이 전년말대비 50% 이상 하락하고 윈도우비스타 특수 지연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생산과 매출이 부진했다. 또한 LCD는 패널업체들의 공급과잉 조정을 위한 감산 노력에도 불구 패널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돼 TV용 패널을 중심으로 수요가 감소했고 핸드폰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이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침체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외에도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기아차의 공장라인 조정에 따른 일부 주력 차종의 생산 차질, 슬로바키아 등 해외공장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는 1·4분기중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감소로 전환돼 판매가 떨어졌다.

제조업종에 나타난 부진 상황은 서비스 업종에도 나타났다. 숙박·음식업 매출은 연회 특수에도 불구하고 설날 연휴와 해외 여행 증가에 따른 객실점유율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놀이공원 등 레저업의 경우도 올해 유독 심했던 황사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1·4분기중 소비는 전년 하반기 이후 부진했던 소비심리가 3월들어 살아나면서 신장세가 소폭 확대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매출이 3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됐고 대형마트 매출도 3월중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