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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짱’ 기업 집중발굴 육성”

보증특화기반 정착 8조3천억 혁신 지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제7회 경기도경제활성화대책회의’가 2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6층에서 열렸다.

“기술력 있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벤처와 이노비즈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의 송기면 이사는 23일 호텔캐슬에서 열린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추진하는 주요업무계획으로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를 밝혔다.

올해 기술보증기금의 총보증공급 규모는 10조5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0조4천696억원보다 304억원이 늘었지만 신규보증규모는 지난해 2조7천545억원에서 3조3천억원으로 5천455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총보증공급 규모의 유지에도 불구하고 신규보증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효과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005년 정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보증기관 특화방침이 확정돼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의 보증을 전담하게 됐고 창업 5년이내 기술혁신형 기업은 기보의 기술평가보증을 우선 적용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5년말 신용보증기금과 재단 등 다른 보증기관과의 업무중복보증비율이 52.5%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학계와 정계, 기업의 비판에 따른 것으로 꾸준한 업무특화 노력에 따라 지난해말 중복보증비율은 전년말 대비 25.8%p가 감소한 26.5%수준으로 대폭 개선됐다.

기술보증기금은는 올해도 기술보증 특화기반의 조기 정착을 위해 총보증 공급의 79.0%인 8조3천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집중 지원하는 등 특화영역에 지원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올해 4월부터는 제조업 중심의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B2B 전자상거래보증제도를 도입했고 기술평가와 연계한 이익공유형상품 확대를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러한 보증연계투자는 지난2005년 5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해 높은 기술력만큼 높은 위험도를 가진 기술혁신기업의 금융지원 인프라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기술평가보증과 기술심사보증으로 이원화된 심사체계를 기술평가보증 중심으로 일원화해 다른 보증기관과는 차별화된 기술평가 중심의 보증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송기면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기술보증기금은 매출이나 담보가 아닌 기술력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신용보증기관에 비해 기술혁신기업에게 유리하다”며 “다양한 경영지원서비스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등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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