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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바이오 에너지 자원 연구

“곡물價과 경합관계 없는 자원선발·개발 최선”

세계 곳곳이 폭염과 가뭄, 폭우 등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 바이오 에너지 자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으로 바이오 에너지 가치가 높은 식물들을 선발해 사료곡물을 대체하기 위한 기초연구에 착수했다.

또 올해 후반기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에 연구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대부분의 바이오 에너지 생산을 위한 작물들은 식량 또는 가축 사료와 경합관계를 가지고 있어 곡물가격을 상승시키는 단점이 있다.

이에따라 최근 미국과 브라질, 중국 등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곡물을 이용한 에탄올 생산으로 세계 사료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우리나라 양축 농가에도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에서 바이오 에탄올 생산성이 높은 식물을 계속 탐색하고 선발하고 있다”며 “특히 도입종 중에서 스위치그라스 같은 목초는 에탄올 생산량이 330~400리터/톤으로 매우 높고 우수해 유망하다”고 말했다.

또한 축산연구소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밭과 논을 이용해 양질의 사료작물 생산과 답리작 사료작물 최대 생산, 부존 사료자원의 가축이용, 국내 환경 적응 목초·사료작물 신품종 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현장에 필요한 실용화 기술을 조기 접목해 조사료 산업 안정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이용 확대로 수입조사료의 완전 대체와 현재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양질 조사료의 공급비율을 장기적으로 70%로 높여 조사료의 국산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축산연구소 서 성 과장은 “미래의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대비해 곡물가격과 경합관계가 없는 국내·외 식물 자원 선발 및 개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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