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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30원대 ‘복귀’

역외세력 매수세 영향 전날比 달러당 3.50원 상승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로 복귀, 수출 활성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50원 상승한 9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929.30원으로 거래가 시작, 930원대 복귀의 전초를 알렸지만 한때 매도세 유입으로 928.30원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역외세력이 달러화 매수에 나서면서 930원선으로 반등한 후 930원선 고지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공방을 거치다 장막판 매수세가 강화되자 931.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역외세력의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권 거래세 인상 소식으로 엔캐리 거래의 일부 청산 움직임이 엿보이면서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월말 수출업체 매물이 꾸준히 공급됐지만 대부분 흡수됐다.

환율이 930원을 넘어서면서 손절성 매수세가 촉발되기도 했다.

도이체방크 임현욱 상무는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환율이 상승했다”며 “엔캐리 정리 움직임이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엔.달러 상승때문에 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엔캐리 트레이딩 청산 움직임에 대해 원.달러가 엔.달러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엔 환율은 100엔당 756.63원을 엔.달러 환율은 121.56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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