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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사동 90블럭 ‘GS컨소시엄’ 사업 선정

로봇·환경 R&D센터 완공 땐 연간 1만7천명 고용 창출
산자부 ‘미래형 테마파크 로봇랜드’ 유치에도 긍정적

안산시는 사동 90블럭 개발방안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 무산으로 3년여간 표류하던 안산시 사동 90블럭에 대해 지난 2월14일 ‘사동 90블럭 개발방안’을 공개모집했다.

시는 접수된 제안내용에 대해 2회에 걸친 민간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3개의 제안사업을 선정했고, 민간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를 토대로 안산시에 기여도와 사업시행의 적법 여부 등을 검토, ‘GS건설컨소시엄’의 제안을 최종 제안사업으로 선정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 삼성물산,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건설업체와 금융권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조4천여억원의 사업비로 사동 90블럭의 토지를 매입, 로봇·환경 R&D센터, 전시·컨벤션과 주상복합시설 등을 조성하고 수익환원을 위한 기부채납 등을 통해 안산시에 기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제안사업이 시행될 경우 대규모 건설 공사를 통해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로봇·환경 R&D센터 완공으로 연간 1만7천여명의 고용증대와 3조원대의 생산증대를 통한 1조3천여억원의 부가가치 증가로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차세대 로봇수요 창출을 목표로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는 미래형 테마파크인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안산시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경기테크노파크와 대학교, 연구소 등이 연계한 국내 최고의 로봇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기술고도화에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공공부지 개발과 수익환원을 통해 시재정 여건상 투자가 어려웠던 도시기반시설 설치와 공공시설 확충, 시민의 복지증진 등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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