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조금동두천 28.3℃
  • 구름조금강릉 30.2℃
  • 맑음서울 30.8℃
  • 구름조금대전 30.8℃
  • 흐림대구 31.3℃
  • 흐림울산 26.4℃
  • 구름많음광주 28.9℃
  • 구름많음부산 25.1℃
  • 구름조금고창 27.8℃
  • 흐림제주 25.7℃
  • 맑음강화 26.2℃
  • 맑음보은 29.2℃
  • 맑음금산 28.8℃
  • 흐림강진군 27.5℃
  • 흐림경주시 30.2℃
  • 구름많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E-마켓 플레이스’ 거래 증가

지난해 比 성장률 67.9%… 구매자·판매자 중심형 앞질러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에서 판매자나 구매자 중심이 아닌 E-마켓 플레이스 형태의 거래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내놓은 1·4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에 따르면 E-마켓 플레이스 형태의 B2B전자상거래 규모는 5조7천100억원으로 전체 기업간 전자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그쳤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성장률은 67.9%로 구매자 중심형 거래와 판매자 중심형 거래를 앞질렀다.

E-마켓 플레이스란 B2B 형태의 세 가지 유형인 판매형과 구매형, 중개형 가운데 다수 기업의 판매나 구매행위를 중개해주는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일컫는다.

구매자 중심형 B2B거래는 규모면에서는 71조6천100억원으로 전체의 67.7%를 차지했으나 같은 기간 성장률은 20.7%였고 판매자 중심형 B2B거래도 28조3천800억원으로 57.9% 늘어나 성장률 측면에서는 E-마켓 플레이스형에 뒤졌다.

가격 경쟁 유무를 기준으로 나눠보면 기존 오프라인의 납품형태가 전자상거래로 옮겨간 형식인 협력형 거래액이 79조7천20억원으로 전체 B2B 전자상거래액의 74.9%를 차지해 가장 컸다.

그러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 측면에서는 가격경쟁이 이뤄지는 개방형 거래(26조4천990억원)가 43.3%로 협력형 거래(27.3%)를 크게 앞질렀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소비자간 거래(C2C), 일부 B2B 형태 거래를 포함한 1·4분기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3조8천2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운영 형태별로는 순수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액이 2조4천203억원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해 온-오프라인 병행 형태(1조4천79억원)를 큰 폭으로 능가했고,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 측면에서도 순수 온라인 형태가 27.7%로, 온-오프라인 병행형(12.5%)을 앞지르며 두 형태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한편,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는 6조6천20억원으로 성장률이 6.1%를 기록했다.








COVER STORY